
2025학년도 수능은 응시생들 사이에서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난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시험에서 전국 단 5명만이 만점을 받았고,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바로 이들의 ‘공부 비법’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답변은 흔히 예상하는 ‘하루 18시간 공부법’이나 ‘초고난도 문제집’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환경보다는 꾸준한 습관, 스트레스 조절, 독서 습관 등 기본에 충실한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5 수능 만점자 5명의 실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어떤 공부법이 불수능에서도 만점을 가능하게 했는지 깊이 있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학습 전략을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입니다.
■ 지방에서도 만점 가능…전주 한일고 이하진 군이 말한 “환경이 문제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서울권이 아니면 좋은 학원을 다닐 수 없어 불리하다”라고 말하지만, 이하진 군은 이 편견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지방에서도 EBS, 온라인 강의, 문제집 등 원하는 학습 자료는 모두 접근 가능하다”며 학습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지역이 아니라 습관의 일관성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하진 군의 공부 비법 핵심 3가지
-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 — 수면 시간 확보, 체력 유지
- 10시 이후 공부 금지 — 하루 마무리의 규칙을 만들어 스트레스 최소화
- 취미 활동 병행 — 멘탈 관리를 통해 집중력 유지
많은 수험생이 ‘시간 부족’을 이유로 취미를 포기하지만, 그는 오히려 적절한 휴식이 집중력 향상과 시험 당일 컨디션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 만점 국어 비결은 ‘어린 시절부터 쌓은 독서력’
광주에서 10년 만에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도 화제가 되었는데, 최장우 군은 국어 만점 비결을 물었을 때 “독서”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초등 저학년 시절부터 문학 작품을 많이 읽었고, 글을 읽을 때 머릿속에서 장면을 떠올리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졌다고 말했습니다.
● 최장우 군의 핵심 학습 전략
- 독서를 통한 사고력 확장
- 지문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 강화
- 수능 직전에도 대외 활동 이어감 — 긴장 완화에 도움
많은 학생들이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독서를 멀리하는데, 그는 오히려 평소의 독서습관이 배경지식을 넓히고 ‘읽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서울 광남고: 2년 연속 만점의 비결은 ‘학교 중심 학습’
서울 광남고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왕정건 군은 사교육보다 학교 수업과 선생님들 도움이 훨씬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 왕정건 군의 공부법 포인트
- 학교 수업을 최우선으로 두기
- 필요한 최소한의 사교육만 활용
- 기출 중심, 반복 중심 학습
이는 ‘학원 없이는 수능 고득점이 어렵다’는 일반적인 편견과는 상반되는 시각으로, 학교 수업만 제대로 따라가도 충분히 만점을 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 세화고·서울과학고 출신 만점자도 등장… 공통점은 ‘자기 주도성’
또 다른 두 명의 만점자는 서울 세화고 재학생과 서울과학고 졸업생이었습니다. 학교 환경이나 유형은 달랐지만, 이 두 학생 모두 스스로 공부 계획을 철저히 관리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뛰어났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습 전략을 유지했습니다.
- 기출 분석의 중요성
- 취약 과목을 명확히 규정하고 집중 보완
- 개념 → 적용 → 실전 훈련의 반복
즉, 만점자들은 과목별 편차 없이 안정적으로 점수를 유지한 것이 특징입니다.
■ 만점자 5명의 ‘공통된 공부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인터뷰를 모두 비교해 보면 놀라운 공통점이 드러납니다.
● 5명 모두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요소
- 컨디션 관리(수면·멘털·체력)
- 기본기 강화(기출 반복·독서·개념 정리)
- 과도한 공부량보다 효율성 추구
- 스트레스 관리 전략 보유
즉, 만점자들은 ‘많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효율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 수험생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조언
1) 기출은 최소 3 회독 이상
만점자 모두가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하루 공부 시간보다 ‘집중력 유지 시간’이 더 중요
10시간 공부해도 5시간 집중하면 그게 진짜 공부 시간입니다.
3) 수능 직전 멘털 관리가 성적을 가른다
과도한 압박감은 오히려 실수로 이어진다고 만점자들은 말합니다.
4) 수면은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 것
컨디션 조절이 곧 실전 능력입니다.
■ 결론: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자기 관리’
2025 불수능에서도 단 5명만이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특별한 천재’의 성공담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학생, 자신을 잘 관리한 학생이 결국 최상위권에 도달한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지방에서도, 대형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독학을 하더라도 습관·독서·기출·컨디션 관리라는 핵심 요소를 잘 지킨다면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불수능 속에서도 만점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단 한 문장은 이것입니다.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결국 공부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추위에도 ‘창문을 열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1) | 2025.12.06 |
|---|---|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한국은 ‘죽음의 조’ 피했다 (0) | 2025.12.06 |
| “두피에 바르기만 했는데 539% 증가”…바르는 탈모약 신약 성과에 현대약품 ‘상한가’ 기록한 이유 (0) | 2025.12.06 |
| “규모 7.3 직하지진, 수도권 강타 시 1만8천명 사망”…일본 정부의 충격 보고서, 한국은 안전한가? (0) | 2025.12.06 |
| “엄마, 이순신 모자 사주세요!”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 요즘 아이들 필수 코스 된 이유 (2) | 2025.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