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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30 여성들이 열광하는 100만원짜리 달력? 어드벤트 캘린더 열풍이 의미하는 소비 트렌드

by thisdaylog 202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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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이 100만원짜리 어드벤트 캘린더를 언박싱하는 모습을 표현한 뉴스형 썸네일 이미지

 

 

최근 SNS를 중심으로 연말 한정판 상품인 어드벤트 캘린더가 MZ세대 사이에서 ‘가지고 놀 만한 럭셔리 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30 여성들 사이에서는 100만 원에 육박하는 고가 제품조차 “돈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등장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때 VIP 한정 선물용으로만 인식되던 어드벤트 캘린더가 이제는 ‘연말 소비문화’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명품부터 편의점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앞다투어 출시하는 품목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란 무엇인가?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날짜별로 작은 선물이 담긴 박스를 열어보는 형태의 달력입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전통에서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아이들을 위한 사탕·장난감이 주였지만 최근에는 뷰티 상품, 명품 미니어처, 한정판 향초 등 컬렉션 기능이 강한 제품 콘텐츠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SNS 언박싱 영상에 최적화된 시각적 구조 덕분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서 조회수와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콘텐츠 형태로 자리 잡아 완벽한 SNS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본격 참전… 가격대가 놀랍다

디올, 생로랑, 샤넬 등 글로벌 뷰티·패션 브랜드는 매년 연말 시리즈 제품을 출시합니다. VIP 고객에게 증정하거나 한정판으로 판매하는데, 가격은 30만~100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디올 ‘30 몽테뉴 어드벤트 캘린더’는 99만원에 책정되었지만, 실제 구성품 가치는 이를 뛰어넘어 “뽕 뽑았다”는 평가가 주류를 차지합니다. 40만 원대 세럼, 블랙핑크 멤버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러셔 등 브랜드 스테디셀러가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생로랑은 600만원대, 일부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은 1000만 원에 근접하는 사례도 등장하는 등 고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왜 2030 여성들은 ‘100만 원짜리 달력’에 열광할까?

첫째, 이 제품을 단순 소비가 아닌 콘텐츠 소비로 보기 때문입니다. 언박싱과 후기 콘텐츠를 SNS·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브랜드 경험과 개인 브랜딩까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둘째, 연말 시즌을 상징하는 한정판이라는 점이 구매욕구와 희소성을 자극합니다. “지금 안 사면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구조가 리셀 시장도 키웁니다. 실제로 일부 인기 브랜드는 정가의 1.5~2배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셋째, 브랜드별 디자인이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시리즈 구조라 ‘수집욕구’를 강하게 자극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명품에서 다이소까지 – 가격 스펙트럼 확장

어드벤트 캘린더가 명품 브랜드를 넘어 스타벅스, 다이소, 생활용품점, 편의점까지 확산되면서 대중 브랜드 버전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다이소 어드벤트 캘린더는 매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출시 직후 품절 사태가 반복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기념판이나 브랜드 굿즈 형태로 등장하면서 리미티드 제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퍼즐 형태의 다이소 어드벤트 캘린더.제미나이 이미지

100만 원짜리 달력이 말하는 소비 트렌드

100만 원을 단순한 ‘달력 구매’가 아니라 경험을 산다는 점에서 가치가 인정됩니다. MZ세대는 더 이상 단순 상품이 아닌 ‘기대·콘텐츠·공유’를 소비합니다. 특히 2030 여성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보여주는 방식이 콘텐츠화되면서 “연말을 위한 특별한 경험 제품”이라는 위치를 확보한 셈입니다.

향후 어드벤트 캘린더는 명품·뷰티 브랜드의 중요한 연간 마케팅 이벤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 브랜딩 시대, 나만의 콘텐츠 소비는 계속될 것이며, 해당 트렌드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 어드벤트 캘린더는 단순 ‘달력’이 아니다

2030 여성들은 더 이상 달력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 스토리텔링, SNS 콘텐츠, 수집 가치를 함께 소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박싱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이 콘텐츠가 다른 소비를 유발하는 구조를 생각하면 어드벤트 캘린더는 현대 소비문화의 진화된 콘텐츠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를 채우는 대표 아이템이면서, 연말 시즌을 가장 잘 상징하는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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