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 | 2025년 10월 23일 국내 언론 보도로, 국내 포털에서 검색 가능한 모델 겸 배우 A 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모집책으로 활동해 한국 여성을 500만 원에 넘긴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일본어 통역 제안을 받고 출국했다가 여권·휴대전화를 빼앗긴 뒤 감금·폭행·성인방송 강요를 당했습니다. 가족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고, 다른 방에서도 비명을 들었다는 증언이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도 시사됩니다.
1) 사건 한눈에 보기
- 유인 수법 —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는 제안으로 출국 유도.
- 현지 상황 — 도착 직후 시아누크빌 인근 아파트로 이동, 여권·휴대전화 압수 및 감금·폭행.
- 착취 방식 — 성인방송 강요, 후원금 ‘실적’ 미달 시 폭행·욕설.
- 추가 피해 정황 — “옆방에서 ‘살려달라’ 비명”… 다수 피해 가능성.
또한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한국인 시신 4구가 추가 안치됐다는 동향이 나오며 현지 치안과 범죄지형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시신들은 병사로 확인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 어떻게 유인되나: ‘취업 미끼’의 언어
이번 사건은 언어 능력(일본어 통역)을 빌미로 한 단기·고수익 미끼가 핵심이었습니다. 해외취업형 사기는 보통 다음 단계로 전개됩니다.
- 미끼 제안 — “통역·고액 아르바이트·간단 업무” 등 달콤한 조건 제시
- 출국 및 격리 — 도착 즉시 숙소·차량 이동으로 지리적 통제
- 여권·휴대전화 압수 — 신상·연락 차단을 통한 법적·물리적 구속
- 강요·폭력·실적 압박 — 음란물 제작·온라인 사기·성인방송 등을 강요
특징은 ‘합법 일자리’ 위장과 신뢰 인물(교민·지인·연예인/인플루언서 등)의 보증 서사를 앞세운다는 겁니다. 본 사건에서도 국내 포털에서 검색 가능한 배우·모델이라는 점이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데 작동했습니다.
3) 현지에서 벌어진 일: 감금·폭행·성인방송 강요
피해자는 한 달간 감금되며 성인방송을 강요받았고, 후원금이 조직의 목표에 못 미치면 폭행·욕설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본질은 인신매매와 강요된 성착취입니다. “옆방의 비명” 증언은 동시다발적 피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4) 왜 반복되나: 구조적 요인
- 국경 넘는 다단계 조직 — 모집·운송·격리·착취가 분업화된 국제 범죄 생태계.
- 취업 플랫폼·SNS 악용 — DM·채팅앱·구인글로 합법 포장.
- 증거 은폐 — 여권·기기 압수, 계정 강탈로 도움 요청 차단.
- 사후 처리 어려움 — 현지 수사·영사조력의 시간지연과 관할권 문제.
5) 꼭 알아야 할 실전 예방법
① 출국 전
- 회사 실체·계약서·숙소 주소 등 정보를 가족과 공유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현지 위험도 확인
- 비상연락망 최소 2인에게 공유
② 도착 직후
- 여권·휴대전화 절대 맡기지 말 것
- 예상 숙소와 다른 곳으로 이동 요구 시 즉시 철수 및 신고
③ 위기 시
- 주캄보디아 대사관,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 연락
- 위치·상황을 문자·DM 등 모든 수단으로 전달
6) 구조 및 신고 라인
-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 위치 저장, 긴급 연락처 메모
- 외교부 영사콜센터 — ☎ +82-2-3210-0404 (24시간)
- 가족·지인·교민회 — 다중 신고로 구조 확률 상승
7) 결론
이번 사건은 개인 일탈이 아니라 해외 인신매매 구조의 반복입니다. ‘이런 일은 나와 무관하다’고 넘기기보다, 가족과 지인을 위해 사전 점검·정보 공유를 실천해야 합니다. 구조는 예방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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