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치면 즉시 신고"…대전서 목줄 끊고 사라진 핏불테리어

대전 대덕구 일대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22일 오후, 핏불테리어 한 마리가 목줄을 끊고 사라지면서 소방과 경찰이 즉시 추적에 나섰습니다.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접근을 자제하고 즉시 신고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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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대전 대덕구 삼정동 핏불테리어 탈출

대덕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경 “대덕구 삼정동의 한 사육장에서 맹견이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재난 알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탈출한 개는 핏불테리어(Pit Bull Terrier) 견종으로, 성견이며 체중이 25~30kg에 달하는 중형 맹견입니다.

견주는 새벽 무렵 “전날 밤 목줄이 끊어지고 개가 사라졌다”라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근 야산과 도심 골목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며, 현재까지는 시민 피해 접수는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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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불테리어, 왜 위험한가?

핏불테리어는 근육질 체형과 강한 턱 힘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본래 투견(鬪犬) 용도로 개량되어 공격성이 높고,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락조(lockjaw)’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맹견 5대 품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맹견으로 지정된 5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사견
2️⃣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3️⃣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4️⃣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5️⃣ 로트와일러 (및 그 잡종)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이들 견종은 외출 시 반드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며, 맹견 소유자는 매년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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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청의 대응과 시민 주의사항

대덕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맹견 발견 시 즉시 119 또는 112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드론 열화상 장비와 순찰 인력을 동원해 산책로·하천변 등을 중심으로 탐색 중입니다.

시민들은 산책이나 외출 시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가지 않거나, 조심히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가로등이 밝은 도심 지역 위주로 이동하고, 핏불로 추정되는 개를 목격하면 직접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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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처벌과 책임

핏불테리어가 만약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해 상해를 입히면, 견주에게는 형사 책임이 따릅니다. 2024년 개정된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라 ‘맹견 관리 소홀로 인한 상해’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맹견이 인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자체마다 맹견 사육 허가 절차를 강화하고,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조례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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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견 발견 시 신고 요령

• 📞 119(소방) 또는 112(경찰)로 즉시 신고
• 📍 발견 위치와 방향, 개의 색상·크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
• 🚫 절대 직접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거리에서 관찰
• 👀 차량 내 또는 건물 안에서 대피하며 구조대 도착 대기

특히 핏불테리어는 자극을 받을 경우 갑작스럽게 공격할 수 있으므로, 눈을 마주치거나 소리를 내어 위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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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견 사고, 예방이 최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확인할 점은, 맹견 관리의 중요성입니다. 핏불테리어, 도사견 등은 강한 보호 본능과 함께 통제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사고를 낼 수 있습니다. 견주뿐 아니라 이웃, 주민 모두가 공동체 안전의식을 갖고 대처해야 합니다.

지자체와 경찰은 “빠른 시일 내 발견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현재 대전 전역에 관련 제보망을 확대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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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며

이번 대전 핏불테리어 탈출 사건은 단순한 동물 실종이 아니라, 공공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목줄과 입마개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법적 의무이며, 한순간의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 또한 함께 가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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