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첫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매출 1.5배 급증!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이 56년 역사상 처음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단 3주 만에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5배 급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최장 10일에 이르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공항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기 없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면세 쇼핑의 인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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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프’ 첫 도입에 매출 1.5배 성장

대한항공C&D가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이번 ‘블랙 플라이 데이(Black Fly Day)’ 이벤트에서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

• 온라인 트래픽: 전월 대비 2배 증가
•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 135% 증가

특히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5만 원권 바우처 2매(총 10만 원)**를 증정하는 파격 혜택이 소비자의 발길을 끌었다. 이 바우처는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온라인몰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000 마일리지 적립 혜택까지 더해지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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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많이 팔린 제품 TOP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고가 위스키 제품의 판매 폭발이었다.

• 글렌피딕 18년 퍼페추얼 컬렉션: 전년 대비 959% 증가
• 로얄살루트 32년: 전년 대비 316% 증가

MZ세대 사이에서 **“면세 쇼핑은 고가 위스키를 살 때 가장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뷰티와 건강식품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트래블 세트: 매출 488% 성장
• 콤비타 UMF 20+ 프리미엄 마누카 꿀: 매출 43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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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라인 사전 주문의 편리함

대한항공 스카이샵의 또 다른 장점은 편리한 수령 시스템이다.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하면 출국 편 또는 귀국 편 기내 좌석에서 바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긴 연휴로 인한 공항 혼잡 우려가 오히려 온라인 면세 쇼핑으로 고객을 끌어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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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한항공의 향후 계획

대한항공 C&D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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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의 첫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면세 쇼핑 패턴의 변화를 보여준 사례다. 고가 위스키부터 뷰티·건강식품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정확히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 후 기내 수령 서비스는 공항 혼잡을 피하려는 고객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대한항공이 어떤 방식으로 면세 쇼핑 경험을 혁신해 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