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입: ‘금융권 취업의 꽃’ 은행, 이제는 옛말?
은행은 오랫동안 고연봉과 안정성 덕분에 ‘취준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비대면 금융의 확산 때문입니다. 모바일 앱과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은행 지점은 줄어들고, 그 결과 신규 채용 규모도 급격히 축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신입 채용 인원은 불과 2년 만에 37%나 줄어들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은행 문이 갈수록 좁아지는 현실을 짚어봅니다.
📉 2년 만에 37% 줄어든 은행 채용 현황
- 2023년: 1,880명 채용
- 2024년: 1,320명 채용
- 2025년: 1,185명 채용
즉, 불과 2년 만에 **695명 감소(37% 축소)**한 셈입니다. 단순히 한 해만 비교해도 2024년 대비 2025년 채용 규모가 약 10% 줄어든 수치입니다.
은행권이 매년 신규 채용을 줄이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은행 점포 축소 + 희망퇴직 확산
은행 인력 감축은 단순히 채용 축소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입사한 직원들 사이에서도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국내 은행 점포 수:
2019년 6,738곳 → 2024년 5,625곳 (5년 새 1,113곳 감소, -16.5%) - 4대 은행 임직원 수:
2024년 상반기 55,066명 → 2025년 상반기 53,794명 (1,272명 감소) - 매년 약 2,000명 규모의 희망퇴직 지속
즉, 은행들은 신규 인력은 최소화하고, 기존 인력은 구조조정을 통해 줄여나가는 이중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 비대면 금융이 불러온 변화
신규 채용 축소의 가장 큰 원인은 디지털 금융 전환입니다.
예전에는 대면으로 처리하던 업무가 이제는 모바일 앱 하나로 가능합니다.
- 예금·적금·카드 발급: 이미 온라인 중심
- 대출: 비대면 신청 시 금리 우대 혜택까지 제공 → 고객을 모바일로 유도
- 점포 방문: 최소화, 상담조차 화상상담·챗봇으로 대체
이처럼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가 **‘앱 속 은행’**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점포는 빠르게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인력 감축으로 이어집니다.
⚖️ 주 4.5일제와 총파업, 채용에 미치는 영향
여기에 은행권은 또 다른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주 4.5일제 도입 요구입니다.
- 금융노조: 2025년 9월 26일 3년 만의 총파업 단행
- 요구: 실질 임금 인상 + 주 4.5일제 시행
- 파업 장기화 시, 신규 채용 축소 가능성 ↑
은행 업무량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근무 시간까지 줄어든다면, 은행 입장에서는 신규 직원을 더 뽑을 이유가 줄어들게 됩니다.
💡 취업 준비생이 알아야 할 점
그렇다면 은행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1️⃣ 은행 취업 = 좁아지는 문
더 이상 대규모 채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필기·면접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 디지털 금융 역량 필수
앞으로 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창구 직원’이 아니라 디지털 금융 전문가입니다.
- IT 개발
- 데이터 분석
- 금융 보안
- 핀테크 기획
이런 역량이 곧 은행 취업의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3️⃣ 대체 취업처 모색
은행만 바라보기보다 제2금융권(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신흥 금융 IT기업은 인재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 결론: 은행 취업, 패러다임 전환 필요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은행 취업은 더 이상 안정적인 선택지가 아닙니다. 신규 채용 축소 + 희망퇴직 확대 + 주 4.5일제 도입 논의가 겹치면서 은행 취업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 준비생들은 **‘은행 = 안정된 직장’**이라는 기존 인식을 버리고, 디지털 금융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핀테크·제2금융권·스타트업까지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 앞으로의 금융권 인재는 단순 창구 업무가 아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인재임을 명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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