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한가요?” 애플, 33만 원짜리 아이폰 파우치 공개… 이세이 미야케 협업 ‘아이폰 포켓’ 출시
애플이 또 한 번 패션 시장을 흔든다. 이번엔 ‘아이폰을 입히는’ 파우치다. 그것도 3D 니트 소재,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협업, 가격은 최대 33만 원. 공개되자마자 해외 커뮤니티와 패션·IT 커뮤니티에서 “힙한데?”, “갤럭시 유저도 사고 싶다”라는 반응이 확산됐다.
사람들이 이토록 뜨겁게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한 파우치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늘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해 왔다. 이번 신제품은 그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드러낸 사례다.
📌 애플 × 이세이 미야케, ‘아이폰 포켓’은 어떤 제품인가?
아이폰 포켓은 ‘천 조각(Fabric Piece)’이라는 콘셉트에서 출발했다. 3D 니트 패턴이 아이폰을 감싸며 손에 닿는 촉감을 강조했고, 신축성 있는 니트가 아이폰을 넣어도 형태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파우치와 달리, 필요할 땐 구멍을 잡아당겨 아이폰 화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파우치를 벗기지 않고도 알림·시간·전화 수신 등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점은 사용자들이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인 포인트다. “패션과 실용성이 동시에 잡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두 가지 스트랩, 총 11가지 색상
아이폰 포켓은 짧은 스트랩과 긴 스트랩 두 가지로 구성된다.
- 짧은 스트랩 → 손목 파우치처럼 착용
- 긴 스트랩 → 크로스백처럼 착용
✔ 짧은 스트랩 색상
레몬 · 만다린 · 퍼플 · 핑크 · 피콕 · 사파이어 · 시나몬 · 블랙 (총 8종)
✔ 긴 스트랩 색상
사파이어 · 시나몬 · 블랙 (총 3종)
애플이 이 정도 다양한 색상을 한 번에 출시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퍼플·피콕·레몬처럼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색상은 젊은 층에게 반응이 뜨겁다.

💸 가격은 얼마?
짧은 스트랩 → 150달러(약 22만원) 긴 스트랩 → 230달러(약 33만 원)
아이폰 케이스가 아니라 ‘파우치’ 임에도 불구하고 20~30만 원대 가격이 책정됐다는 점에서 의견이 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세이 미야케 디자인 + 애플 감성” 조합이 주는 프리미엄 때문에 오히려 빠르게 완판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 언제,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
아이폰 포켓은 11월 14일부터 아래 국가에서 판매된다.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
국내에서는 일부 애플 스토어 +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아이팟 양말이 떠오른다”… 애플의 패션 실험은 처음이 아니다
사실 애플이 패션 스타일 액세서리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에는 ‘아이팟 양말(iPod Socks)’이라는 기묘한 액세서리를 판매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때도 “누가 양말에 아이팟을 넣고 다니냐?”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컬러풀한 디자인 덕에 힙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아이폰 포켓 역시 당시의 흐름을 연상시키며 “애플의 패션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다시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사용자 반응은?
해외 IT 커뮤니티 반응은 꽤 긍정적이다.
- “애플 감성 제대로다”
- “갤럭시 유저지만 갖고 싶다”
- “아이폰 패션 시대 열렸다”
- “가격은 미쳤는데 디자인은 더 미쳤다”
반면 고가 논란도 있다.
“22~33만 원이면 가방 하나 값이다” “파우치가 아니라 명품 가격 아닌가?”
두 의견이 나뉘지만, 애플의 감성 충성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품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결론: 애플은 ‘기계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다
아이폰 포켓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애플이 그리는 미래 소비 패턴을 반영한다. 기기를 ‘휴대’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패션처럼 착용’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흐름이다.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으로 유명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한 것도 이 상징성을 더욱 강화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패션과 기술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사용자라면, 이번 제품은 꽤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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