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가족과 함께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입니다. 하지만 ‘풍성함’의 다른 이름은 ‘칼로리 폭탄’ 일 때가 많습니다. 갈비찜, 잡채, 동그랑땡, 송편… 하나하나가 맛있지만 열량이 높은 음식들입니다. 무심코 먹다 보면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를 훌쩍 넘기기 쉽죠. 이번 글에서는 추석 명절음식별 칼로리를 정리하고, 과식을 예방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추석 대표 명절음식 칼로리 정리
갈비찜
- 칼로리: 1인분(200g) 약 500~600kcal
갈비찜은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과 기름진 갈비살이 조화를 이루지만, 고지방·고칼로리 대표 메뉴입니다.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금세 1,000kcal를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류(동그랑땡, 동태전, 꼬치 전, 녹두전, 호박전 등)
- 동그랑땡: 100g 약 200~300kcal
- 동태 전: 100g 약 160~190kcal
- 꼬치 전: 100g 약 236~308kcal
- 녹두빈대떡: 100g 약 207kcal
- 호박전: 100g 약 150kcal
전은 대부분 기름에 부쳐 조리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습니다. 특히 꼬치 전이나 동그랑땡은 고기 함량과 튀김 방식에 따라 열량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잡채
- 칼로리: 1인분(200g) 약 240~300kcal
당면이 주재료라서 탄수화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채소를 듬뿍 넣으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고, 포만감도 오래갑니다.
나물류
- 칼로리: 100g 약 70~100kcal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등 나물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명절 식단에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송편
- 칼로리: 1개(50g) 약 50kcal
송편 6개면 밥 한 공기(약 300kcal)와 비슷합니다. 깨, 콩, 밤, 꿀 등 소의 종류에 따라 열량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약과
- 칼로리: 1개(30g) 약 120~150kcal
전통 과자답게 당분과 기름기가 많습니다. 100g만 먹어도 400kcal를 훌쩍 넘기니 주의해야 합니다.
식혜
- 칼로리: 1잔(200ml) 120~200kcal
당분이 많아 단맛이 강할수록 칼로리가 더 올라갑니다.
과일 (배, 사과 등)
- 칼로리: 1쪽(100g) 약 50~70kcal
과일은 명절 디저트로 좋지만, 송편·식혜와 함께 먹으면 당 섭취량이 과해집니다.
2. 추석 명절 칼로리 부담 줄이는 실천법
① 나물 먼저 먹기
나물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줍니다. 잡채나 갈비찜을 먹기 전에 나물을 먼저 먹으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② 작은 접시 활용하기
큰 접시에 담아 먹으면 양을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동그랑땡, 잡채, 갈비찜은 소량만 덜어 먹고, 먹은 양을 눈으로 확인하며 조절하세요.
③ 밥과 국 줄이기
명절에는 반찬이 다양하므로 밥은 평소의 절반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국은 작은 그릇에 덜어 먹어 나트륨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④ 디저트 간격 두기
밥을 먹자마자 송편, 과일, 식혜를 먹으면 당질이 급격히 늘어나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디저트는 식사 후 2시간 뒤 가볍게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⑤ 활동량 늘리기
명절 연휴에는 TV 앞에 앉아 있거나 낮잠을 자면서 활동량이 줄기 쉽습니다. 집안일을 함께 하거나 산책을 하며 칼로리를 소모하세요. 음식으로 쌓인 열량을 바로 소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⑥ 천천히 먹기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낄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과식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명절 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팁
- 기름을 최소화해 조리하기 (예: 전을 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에어프라이어 활용)
- 잡채는 당면보다 채소 비율을 늘려 조리하기
- 송편은 2~3개만 먹고 과일로 마무리하기
- 갈비찜은 기름기를 최대한 걷어내고 살코기 위주로 먹기
추석은 ‘먹는 즐거움’이 빼놓을 수 없는 명절입니다. 하지만 칼로리를 미리 알고, 나에게 맞는 조절 방법을 실천하면 ‘맛있게 먹고 건강도 지키는 추석’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결론
추석 명절음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지만, 적절히 조절하고 활동량을 늘리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 먼저 먹기, 소량 덜어먹기, 간식 간격 두기 같은 작은 습관이 칼로리 절약으로 이어집니다. 풍성한 명절, 풍성한 건강까지 함께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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