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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예술로 자폐를 품다…BTS 슈가의 50억 기부로 탄생한 ‘민윤기치료센터’

by thisdaylog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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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기부로 개소한 신촌 세브란스 민윤기치료센터 외관과 음악치료 상징 이미지

자폐스펙트럼 청소년을 위한 음악·예술치료 전문센터 개소 장면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예술치료의 장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의 50억 원 기부로 설립된 ‘민윤기치료센터’가 2025년 9월 30일 공식 개소한 것입니다. 이번 센터는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음악과 예술이 어떻게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BTS 슈가, 진심 어린 기부로 만들어진 특별한 공간

지난 6월, 슈가는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연세의료원에 역대 연예인 기부금 중 최고액인 50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슈가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센터 개소 전부터 직접 자폐 아동들을 만나 음악 봉사를 이어왔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노래하고 소통하며 ‘음악이 곧 치료’가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 민윤기치료센터의 핵심 프로그램 ‘MIND’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은 ‘마인드(MIND)’입니다. 이는 슈가가 천근아 센터장(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과 직접 논의하며 개발한 음악 기반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입니다.

  • 음악치료실: 최고 수준의 음향·방음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언어·행동치료실: 음악 외에도 언어와 행동 중심의 치료를 병행해 아이들의 전반적인 발달을 지원합니다.
  • 보호자 공간: 자폐 작가 이규재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예술적 소통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 다학제 협업으로 제공되는 맞춤형 치료

센터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음악·언어·행동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다학제 팀 체계로 운영됩니다. 초기에는 음악 중심의 치료가 이뤄지지만, 추후에는 미술·체육 등 다양한 예술 분야로 프로그램이 확장될 예정입니다. 또한, 임상 연구와 전문가 양성을 통해 국내 ASD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입니다.


🌍 사회적 의미와 파급 효과

민윤기치료센터의 개소는 단순히 치료적 차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 자폐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 →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 가능성 확대
  • 예술을 통한 인식 개선 → 자폐에 대한 사회적 편견 완화
  • 글로벌 스타의 선한 영향력 →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 강화

천근아 센터장은 “민윤기치료센터는 단순한 치료 시설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음악과 기부가 만들어낸 희망의 공간

BTS 슈가의 기부로 탄생한 민윤기치료센터는 단순히 ‘건물 하나’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 부모들에게는 희망의 증거, 사회에는 예술과 나눔의 힘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작점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더 많은 자폐 아동과 청소년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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