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알람이 울리면 반사적으로 다시 눌러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시간에 이미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 있죠. 대기업 CEO, 창업가, 연예인, 전문직 상위 1% 고객들을 수년간 지도해 온 한 헬스 트레이너는 말합니다. “부자가 운동하는 게 아니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더라”라고.
이 글에서는 스타 트레이너 정주호 대표가 수많은 부자·CEO·리더를 지도하며 관찰한 ‘성공한 사람들의 운동 루틴과 의사결정 습관’을 정리해 봅니다. 단순한 동기부여 글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당장 따라 해 볼 수 있는 행동 습관에 초점을 맞춰 정리했어요.
1. 성공한 리더는 복근이 아니라 ‘결정력’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 “올여름까지 뱃살 좀 빼야겠다.”
- “사진 찍을 때 어깨 라인 살리고 싶다.”
- “다이어트 성공하면 인증숏 올려야지.”
하지만 CEO·오너·전문직 상위 1%는 생각 자체가 다릅니다. 그들이 운동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몸매가 아니라 ‘결정력’입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회의, 수백 명·수천 명의 직원, 수십억·수조 원 단위의 의사결정이 매일 쏟아지는 가운데 그들은 운동을 “업무를 버티기 위한 도구”로 사용합니다.
정주호 트레이너의 표현을 빌리면 이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복근을 만들려고 운동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기초 체력·집중력·멘털 컨디션을 만들려고 운동합니다.”
결국 이들에게 운동은 ▶ 몸을 깨어나게 하고 → ▶ 정신을 또렷하게 만들고 → ▶ 중요한 결정을 실수 없이 내리게 해 주는 시스템인 셈입니다.

2. 지각·취소 0%… 운동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르다
‘시간 엄수’는 부자들의 가장 뚜렷한 공통점입니다. 보통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CEO니까 갑자기 회의 잡히면 운동 취소하겠지?”
- “바쁘니 트레이닝 약속도 자주 미루겠지?”
현실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 정시 도착은 기본, 5분 일찍 와서 준비
- 당일 취소 거의 없음 – 부득이한 일정 변경도 최소 하루 전 통보
- 3분 늦어도 ‘3분 뒤 도착’이라고 미리 알림
트레이너의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이 분들은 회사에서만 CEO가 아니라, 자기 인생 전체에서도 CEO처럼 삽니다.”
운동 약속 하나를 대하는 태도가 곧 그 사람의 업무 습관, 시간 관리, 약속에 대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거죠.
3. 새벽 3시~4시 기상, 밤 9~10시 취침… 완전히 설계된 루틴
성공한 리더들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 03:00~03:30 기상
- 04:00~05:00 PT or 개인 운동
- 운동 후 전날 업무 정리, 오늘 의사결정 우선순위 정리
- 출근 및 공식 일정 시작
- 21:00~22:00 취침, 다음 날을 위한 회복
여기서 중요한 건 ‘아침형 인간이 되자’ 수준의 얕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루틴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하기 위한 설계”라는 점입니다.
운동은 그 설계의 핵심입니다. 운동 → 심박 상승 → 혈류 증가 → 뇌 활성화 → 집중력·판단력 상승 이 흐름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그날의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거죠.
4. 중요한 의사결정은 ‘운동 직후’에 한다
의외로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운동 직후에 한다”는 점입니다.
CEO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감정에 덜 휘둘립니다. 이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이 가장 후회가 적어요.”
그래서 오전 초반에는
- 인수합병(M&A) 검토
- 대규모 투자 여부 결정
- 핵심 인사이동·승진
같이 회사 운명을 좌우할 결정을 배치하고, 점심 이후에는 단순 결재·보고·미팅처럼 에너지가 덜 필요한 업무를 넣습니다.
퇴근 후 술자리도 거의 없습니다. 이들은 “밤 술자리는 내일의 의사결정 능력을 깎아먹는 것”이라는 걸 잘 압니다.
5. ‘열심히’의 기준부터 다른 사람들
정주호 트레이너가 언급한 장면 하나가 인상적입니다.
가령 푸시업 15개를 목표로 잡았다고 해봅시다. 보통 사람이라면 12개에서 힘이 빠지면 이렇게 말합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하지만 성공한 CEO들은 전혀 다르게 반응합니다.
- “3개 모자랐으니, 벌칙으로 5개 더 할게요. 다시 셀게요.”
이 차이는 단순한 근성 문제가 아닙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기준, 그리고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피드백 수위가 다릅니다.
이 사람들은 일을 할 때도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
- 목표 미달 → 원인 분석 → 벌칙·보완 계획 → 다시 실행
이 루틴이 매일 반복되면서, 수년 뒤에는 엄청난 격차가 만들어집니다.
6. 출장, 비행, 시차? “그래도 운동은 한다”
성공한 리더들의 운동 집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해외출장 전, 비행 스케줄과 함께 운동 시간 공유
- 귀국 직후, 트렁크 끌고 바로 PT장으로 이동
- 호텔 객실 구조 사진을 보내며 “여기서 할 수 있는 운동 알려달라”라고 요청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시간이 되면 운동한다”가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운동은 한다”에 가깝다는 점.
이들은 운동을 선택사항이 아니라 ‘비즈니스 필수요소’로 바라봅니다. 회의·보고·투자 일정과 같은 레벨의 “must-do 일정”인 거죠.
7. 우리도 따라 할 수 있는 ‘부자들의 운동식 의사결정 루틴’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모든 걸 똑같이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아래 네 가지는 현실적으로 따라 할 수 있습니다.
1️⃣ 하루 중 ‘결정력이 가장 좋은 시간’을 정해두기
아침이든, 점심 직후든, 나에게 가장 맑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결정·집중 업무를 몰아두고 SNS·이메일·잡일은 다른 시간으로 밀어 보세요.
2️⃣ 최소 주 3회, 30분 ‘결정력 운동 시간’ 확보
헬스장이 부담스럽다면 걷기·맨몸운동·가벼운 인터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핵심은 “운동 후 머리가 맑은 상태에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3️⃣ 약속을 대하는 태도 바꾸기
운동 약속부터 연습해 보세요.
- 미리 정한 시간은 최대한 변경하지 않기
- 부득이하게 바뀌면 하루 전 조정
- 3분 이상 늦으면 정확한 도착 시간 알리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연습이 쌓이면, 업무에서도 자연스럽게 신뢰 자산으로 돌아옵니다.
4️⃣ ‘열심히의 기준’을 한 단계만 올려보기
오늘 20개 하기로 했는데 15개에서 멈췄다면 “그럼 3개만 더 해볼까?”라고 스스로에게 제안해 보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대충 여기까지” vs “조금만 더”라는 삶 전체의 태도 차이를 만들어 줍니다.
8. 정주호 트레이너의 한 마디: “부자가 운동하는 게 아니다”
글의 마지막은 트레이너의 이 멘트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자가 운동하는 게 아닙니다. 운동을 하면 부자가 됩니다.”
물론 덤벨을 든다고 모두 부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루틴, 시간관리, 자기 관리, 몸과 머리를 다루는 방식이 결국 그 사람의 ‘의사결정 퀄리티’를 바꾼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다짐이 아니라, “내일 아침 20분이라도 몸을 먼저 깨우고 하루를 시작해 보자”라는 작은 행동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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