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 떨어진 기온, 뜨끈한 국물 생각나는 계절···‘육수 링’으로 ‘집밥 전쟁’ 나선 식품업계
기온이 뚝 떨어지자, 식탁 위에서도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다시 찾는 계절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육수를 직접 끓이지 않고도 깊은 맛을 내는 ‘육수 링(코인 육수)’ 제품이 주부와 1인 가구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 알만 넣으면 1분 만에 진한 국물이 완성되는 간편함 덕분이죠.
CJ제일제당 ‘백설 육수에는 1 분링’ – 간편 육수의 대표주자
2023년 12월 첫 출시된 ‘백설 육수에는 1 분링’은 국내 간편 육수 시장을 열었다고 평가됩니다. 멸치·디포리, 사골, 바지락멸치, 야채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끓는 물에 한 알 넣기만 하면 1분 만에 국물이 완성됩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은 약 2억 인분을 돌파했고,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국물 요리는 물론 볶음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1 분링’을 500억 원 규모의 브랜드 카테고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상 ‘맛선생 국물 내기 한알’ – 8종 라인업으로 다양화
대상 청정원은 ‘맛선생 국물 내기 한알’ 제품군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기존 4종(멸치디포리·야채·사골·황태)에 더해 멸치다시마·멸치표고·한우양지·꽃게새우 등 신제품 4종을 추가하며 총 8종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공격적입니다. ‘오푸드(O’food)’ 브랜드를 통해 미국·캐나다·호주 등에 ‘Coin Broth’ 3종을 출시하며 K-한식 국물 요리의 간편화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동원·샘표도 가세…‘집밥 전쟁’ 본격화
동원홈푸드는 멸치링, 쇠고기링, 참치링, 매콤링 등 4종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참치 진액을 더해 감칠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샘표는 ‘연두링’ 시리즈로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연두링 멸치디포리’, ‘연두링 다시마표고야채’에 이어 ‘연두링 황태와 무’, ‘연두링 한우와 야채’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제품 다양화를 꾀했습니다.
집밥 시장의 새 전쟁터, ‘국물 한 알’ 경쟁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고, 1인 가구·요리 초보자층이 늘면서 간편하게 ‘집밥 감성’을 낼 수 있는 육수 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제는 단순 편의성을 넘어, 한식의 깊은 맛을 해외까지 확장하는 K푸드 전략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 간편성: 1분 만에 완성되는 코인형 육수로 조리 시간 단축
- 다양성: 사골·멸치·표고·황태 등 용도에 맞는 맞춤형 구성
- 글로벌화: 일본·미국 등지에서 K푸드 간편식 트렌드 확산
겨울이 다가올수록 ‘국물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오늘 저녁, 당신의 냄비 속에도 작은 한 알의 혁신이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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