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25.11.11 | 정리 : 볼 빨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서울 용산으로 이전했던 대통령집무실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간다. 대통령실은 12월 14일 전후를 기점으로 춘추관 등 일부 부서를 청와대로 이전하고, 연내 주요 집무시설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통령 관저는 내년 상반기 중 복귀가 유력하다.
12월 14일, 청와대 복귀 시작
뉴스 1과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025년 12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용산 대통령실 내 일부 기능을 청와대로 옮길 예정이다. 춘추관(기자회견장)과 일부 지원부서가 우선 이전하며, 이후 비서동·집무동 등 핵심 시설의 복귀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 관저의 경우 보안·시설 문제로 인해 내년 초~상반기에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보안 문제로 연내 관저 이전은 어려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재정비 막바지… 경호·경비 체제도 전환
대통령경호처는 이미 청와대 시설 보안 점검과 정비 작업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경찰청 산하 101·202 경비단도 건물 보수 및 경비 재배치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청와대 주변 통의파출소·옥인파출소는 기존 주간 근무(오전 9시~오후 6시) 체제에서 24시간 근무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주변의 차량 통제, 보행자 동선 조정 등 대통령 경호 라인 재설정도 진행 중이다.
청와대 복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번 복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당선 직후 “용산을 임시 사용하고, 청와대 보수 후 조속히 복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지난 8월부터 일반 개방을 중단하고 보수 공사와 보안 재정비를 진행해 왔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은 이미 외벽·내부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기자단이 사용하는 춘추관은 내부 장비와 방송 시스템 교체가 진행 중이다.
관저 후보지, 삼청동 안 가도 검토
대통령 관저의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여러 후보지를 검토 중이며, 청와대 내 기존 관저 외에도 삼청동 안가가 대체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청와대 관저는 풍수와 건축 구조상 생활공간으로는 부적합하다”며 삼청동 안가를 관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리하자면
- 📍 이전 시점: 2025년 12월 중순(춘추관 등 일부 부서) → 내년 상반기(관저)
- 🏛️ 이전 위치: 서울 용산 대통령실 → 서울 종로구 청와대
- 🔐 보안 체제: 경호처·경비단 24시간 근무로 전환
- 📈 정치적 의미: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이행 및 상징적 복귀
3년 만의 청와대 복귀로, 대한민국의 ‘대통령 공간’은 다시 상징적인 자리를 되찾게 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떨어졌다고? 오히려 좋아"…개미들 사재기에 '역대 최고' (0) | 2025.11.11 |
|---|---|
| “두개골 열지 않아도 치료 가능”…팔에 칩 심어 파킨슨병·뇌질환 치료 길 열렸다 (0) | 2025.11.11 |
| ‘심혈관 치료’ 혁명… 하루 한 알만 먹어도 낫는 고지혈증 치료제 곧 나온다 (0) | 2025.11.11 |
| 뚝 떨어진 기온, 뜨끈한 국물 생각나는 계절···‘육수 링’으로 ‘집밥 전쟁’ 나선 식품업계 (0) | 2025.11.11 |
| “암 예방·면역력↑” 커피 대신 한 잔:브로콜리 새싹 스무디의 모든 것 (0) |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