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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후 생활비 월 336만원 필요한데…국민연금 수령액은 얼마나 될까?

by thisdaylog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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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액과 노후 생활비 부족을 비교하는 금융 관련 이미지”

은퇴를 앞두고 가장 고민되는 문제는 단 하나다. “퇴직 후 과연 내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중 가장 많이 의지하는 수단은 역시 국민연금(58.5%).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는 국민연금만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5년 기준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은 약 67만 원. 20년 이상 꾸준히 납부한 사람조차 108만 원 수준이다. 부부가 모두 평균치로 수령해도 월 111만 원에 그친다. 문제는 최소 생활비조차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수령액, 얼마나 모자랄까?

 

각종 연구·조사 자료를 종합해 보면 은퇴 후 필요한 노후 생활비는 다음과 같다.

  • 1인 가구 적정 생활비: 월 192만원
  • 2인 가구 최소 생활비: 월 240만 원
  • 2인 가구 적정 생활비: 월 336만 원

즉, 부부 합산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111만 원으로는 최소 100만 원, 최대 200만 원 이상 부족하다. 여기에 60대 이상 가구의 비소비 지출(건강보험료·경조사비 등)은 월 63만 4000원 추가된다. 병원비는 나이가 들수록 늘기 마련이니, 실제 필요한 노후 자금은 훨씬 더 커진다.

더 큰 문제는 계층별·경력 단절 여부에 따라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 경력 단절 여성이나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수령액이 40만 원 이하인 경우도 흔하다. 2025년 기준 전체 수급자 중 20만~40만 원 받은 사람이 가장 많은 비중(39.68%)을 차지했다.


왜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가 불안할까?

 

원인은 단순하다.

① 평균 가입 기간이 부족하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 × 납부 금액’에 따라 연금액이 정해지기에 정규직 중심 장기 납입 구조를 갖기 어렵다. 이 때문에 20년 이상 꾸준히 납부한 사람조차 월 100만 원 남짓이다.

②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국민연금은 물가 연동이 적용되지만, 생활비 증가 속도 · 의료비 상승 폭에는 미치지 못한다.

③ 고령화 속도는 빠른데 소득 공백 기간은 길다

은퇴는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이는 노후 빈곤을 심화시키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노후준비가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연령대별로 다층적인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 .chatgpt

 


그래서 전문가들은 ‘다층연금’을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국민연금만 바라보면 절대 안정적인 노후는 어렵다.”

그래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다층연금 전략이다. 연령대별로 그 전략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30대: 가장 중요한 건 ‘시간’과 ‘공격적 투자’

 

이 시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복리를 활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 추천 포트폴리오

  • 주식형 상품 60~70%
  • 채권형 10~15%
  • 대체투자 10~15%
  • 원리금보장형 10%

📌 활용해야 할 필수 제도

  • 연금저축: 연 600만 원 한도
  • IRP: 연 300만 원 한도
  • 총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가능

20대는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미래 산업 중심의 ETF·주식형 펀드를 활용해 성장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40대: 성장과 안정의 균형이 필요한 시기

 

📌 추천 포트폴리오

  • 주식형 40~50%
  • 채권형 20~30%
  • 대체투자 10~20%
  • 원리금보장형 10~15%

40대는 자녀 교육비, 주택 대출 등 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노후 준비를 소홀히 하면 50대 이후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금 쓰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투자 구조를 잡는 시기’다.

특히 IRP·연금보험 등은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있어 40대에게 유리한 제도다.


50대: 잃지 않는 투자가 핵심

 

은퇴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이제는 공격형 투자보다 ‘원금 보전’이 중요하다.

📌 추천 포트폴리오

  • 채권·원리금보장 비중 확대
  • 배당주 중심 포트폴리오
  • 위험 자산 비중 축소

또한 연금 수령액이 연 15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기에 세금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50대는 수령 계획까지 꼼꼼히 설계해야 한다.

주택 보유자는 주택연금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부족한 사람은 임의가입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론: 국민연금은 기본일 뿐, ‘다층연금’이 필수다

 

국민연금은 노후 안전망의 기초일 뿐이다.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까지 ‘3~4층 구조’로 쌓아야 실제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달할 수 있다.

지금이 바로 점검해야 할 때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노후 대비는 오늘 시작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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