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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우리 아이는 안전할까? 2025 전국 어린이 천식·비염 유병률 공개”

by thisdaylog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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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린이 천식·비염 유병률 지도 인포그래픽 (출처 KBS 뉴스, 2025년 기준)”

환경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들. 비염·천식 같은 환경성 알레르기 질환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미만 어린이 중 비염·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각각 약 규모로 증가했고, 지역별 격차도 상당하다고 나왔습니다.
본 글에서는 ① 천식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 ② 비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 그리고 ③ 최근 환자 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지역을 집중 탐구합니다.
앞으로의 환경정책, 어린이 건강관리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살펴볼 가치가 큽니다.


① 어린이 천식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

기사에 따르면,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천식 유병률 전국 평균은 약 **5.86%**였습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유병률이 무려 최고 40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가장 높은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 경북 상주시 → 유병률 41.3% (전국 평균의 약 7배)
  • 2위 : 충남 당진시 → 유병률 30.2%
  • 3위 : 전남 화순군 → 유병률 26%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 고창군으로 유병률 0.96%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천식의 지리적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 점이 충격적입니다.

출처: KBS 뉴스 「2024년 전국 어린이 비염지도」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실·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

참고로 이 통계는 해당 기사가 함께 조사한 250개 시군구 기준입니다.

왜 이런 격차가 생겼을까?

가능성 있는 원인들을 다음처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산업단지·발전소 등 환경오염원이 있는 지자체일 경우 노출이 높았을 수 있음
  • 지역 내 대기질, 미세먼지·알레르겐 노출 수준 등이 차이가 클 수 있음
  • 의료이용·진단 수준 차이(환자 수 집계 방식, 병원 접근성 등)
  • 생활환경 차이 (도시 vs 농촌, 실내공기 관리 등)
    하지만 기사는 “단정할 수 없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② 어린이 비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

천식도 심각하지만 비염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기사에 따르면,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서 지난해 비염 유병률은 약 **42.13%**였다고 합니다. 즉, 열 명 중 거의 네 명이 비염을 경험한 셈입니다.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 충남 서산시 → 유병률 58.3%
  • 유병률 50% 이상인 지역이 전국 20곳 있었다고 합니다. 예컨대
    • 경기 하남시 → 55.6%
    • 전남 무안군 → 55.6%
    • 부산 중구 → 56.7%
      …등이 포함됩니다.
  •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 제천시 → 유병률 15.7% 수준입니다.

비염도 마찬가지로 지역차가 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출처: KBS 뉴스 「2024년 전국 어린이 천식지도」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실·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


③ 최근 5년간 환자 수 증가폭이 큰 지역

유병률뿐 아니라 최근 증가 추이를 보면 더욱 경각심이 듭니다:

  • 천식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광주 동구 → 2020년 163명(유병률 1.8%) → 2024년 1,301명(13.7%)으로 약 8배 증가.
  • 비염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인천 중구 → 2020년 3,774명(유병률 23.4%) → 2024년 8,113명(유병률 40.9%)으로 약 2배 증가.

이처럼 급격한 증가가 나타난 지역은 특히 주목해야 할 곳입니다.


지역 격차가 시사하는 바 & 대응 방향

이 데이터를 보면서 떠오르는 중요한 시사점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볼게요:

● 지역 격차가 크다

– 동일한 만 13세 미만 어린이라도 사는 곳에 따라 천식·비염 걸릴 확률이 훨씬 다릅니다.
– 환경노출(대기오염, 알레르겐 등), 생활환경(도시 vs 농촌, 산업단지 인접 여부), 의료접근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기사에서도 “폐광산이나 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등이 있는 환경오염 취약지역에서 유병률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단정하진 않았습니다.

● 어린이는 환경적 취약성이 더 크다

– 어린이의 몸집이 작고 면역체계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기에 같은 노출이라도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 따라서 정책 설계 시 ‘아동 관점’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대응 방향

– 국가 차원의 역학조사 강화가 필요합니다. 기사에서 “일부 지자체가 자체 조사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실태조사는 여전히 부실”하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지역별 대기질·노출원 조사 + 어린이 건강지표 연계 필요
– 어린이에게 적합한 환경정책 설계: 실내외 공기질 관리, 알레르겐 노출 저감, 예방교육 등
– 블로거·언론·지자체 차원에서 지역별 데이터 공개·해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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