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길 걸을 때 불안하지 않아요.” 서울시가 마포·서초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 중인 ‘킥보드 없는 거리’ 정책에 대한 시민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계속 확대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전동킥보드가 사라진 거리에서 보행자가 느끼는 안전감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한때 ‘킥라니(킥보드+고라니)’라 불릴 정도로 시내 곳곳을 갑작스럽게 질주하던 전동킥보드. 보행자 충돌, 도로 무단 점유, 쓰러진 킥보드 방치 등 시민 불만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 ‘킥보드 없는 거리’ 어디서 시행 중인가?
- 📍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1.3km 구간)
- 📍 서초구 반포 학원가 일대 (2.3km 구간)
- ⏰ 운영시간: 낮 12시 ~ 오후 11시 (매일)
즉, 점심~야간 시간대에는 해당 구간을 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자전거 모두 통행금지로 운영하고 있다.
🚨 위반 시 벌칙
일반 도로: 범칙금 3만 원 +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 범칙금 6만 원 + 벌점 30점
현재는 계도(단속 유예) 기간이지만, 정식 단속이 시작되면 처벌이 적용된다.
📊 시민 설문조사 결과: 변화가 ‘확실히 보인다’
| 변화 항목 | 개선 체감 비율 |
|---|---|
| 전동킥보드 통행량 감소 | 76.2% |
| 도로·보도 무단 방치 감소 | 80.4% |
| 보행자 충돌 위험 감소 | 77.2% |
| 보행 환경 개선 체감 | 69.2% |
| 향후 확대 찬성 | 98.4% |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킥보드 금지 확대 찬성=98.4%”**라는 압도적인 수치다. 반대로 “불편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6%뿐이었다.
👣 왜 시민들이 극찬했을까? (실제 체감 포인트)
1️⃣ “보행 중 갑자기 뒤에서 달려오는 불안이 사라졌다”
과거엔 인도·보도·횡단보도 어디에서든 킥보드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특히 아이·노년층·외국인 관광객의 사고 위험이 컸다.
2️⃣ “길에 쓰러진 킥보드가 없어져 보기가 좋다”
전동킥보드 방치는 미관뿐 아니라 휠체어·유모차 통행 방해 문제로도 지적돼 왔다.
3️⃣ “보행자 중심 거리라는 느낌이 처음 들었다”
단순 규제가 아니라, 도시가 ‘보행자 우선’ 방향으로 바뀌는 체감 요소가 생긴 셈이다.
🚀 이제 어디까지 확대될까?
서울시는 이번 2개 구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 보행 밀집 지역 (예: 대학가, 관광특구)
- 안전 취약 지역 (예: 야간 유동인구 높은 상권)
- 어린이보호구역·학원 밀집지역
등으로 ‘킥보드 금지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오해하기 쉬운 ‘킥보드 금지’ 개념 정리
| 구분 | 허용 여부 |
|---|---|
| 전동킥보드 | ❌ 금지 |
| 전동이륜평행차(세그웨이 타입) | ❌ 금지 |
| 전기자전거 (페달 없이 동력만으로 주행) | ❌ 금지 |
| 일반 자전거·보드·유모차 | ✅ 허용 |
❓ 자주 묻는 질문 Q&A
Q1. ‘킥보드 없는 거리’에서 어떤 이동수단이 금지되나요?
A.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세그웨이류),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 등이 금지됩니다. 일반 자전거·유모차·보드 등은 통행 가능합니다.
Q2. 위반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A. 일반도로 위반 시 범칙금 3만 원 +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은 범칙금 6만 원 +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현재는 계도 기간입니다.
Q3. 시민 불편이 크지 않나요?
A. 설문 조사 결과, 불편하다고 답한 시민은 2.6%뿐이었습니다. 오히려 98.4%가 “확대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Q4. 킥보드 금지 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 무단 방치 감소(80.4%), 충돌 위험 감소(77.2%), 통행량 감소(76.2%), 보행 환경 개선(69.2%)으로 확인되었습니다.
Q5. 시행 구간이 더 늘어날 예정인가요?
A. 네. 서울시는 보행 밀집 지역·학원가·관광특구 등을 중심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Q6. 킥보드 업체들은 반발하지 않나요?
A. 일부 공유 킥보드 업체는 “전면 금지보다 정류장 지정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공식 협의는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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