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약개발3 일동제약 위산분비 억제 신약 ‘파도프라잔’, 해외 기술이전 본격화? 국내 제약업계에서 위식도역류질환(GERD) 시장을 흔들 잠재력을 가진 신약이 등장했다. 일동제약이 그동안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통해 개발해 온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 계열 신약물질 ‘파도플라잔(ID20040002)’의 권리를 직접 인수하면서 글로벌 상업화 전략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다. 단순히 임상 개발을 넘어 해외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을 핵심 목표로 하는 행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 파도프라잔은 어떤 약인가?파도프라잔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PP)를 억제하는 신약물질이다. 기존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보다 빠르게 작용하고 효과 지속 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P-CAB 계열이다. 동일 계열의 대표 약물로는 일라이 릴리·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가 내놓은.. 2025. 11. 27. 이건희 회장의 30년 전 예언이 현실로…대세 탄 K-바이오 산업의 모든 것 1990년대 한국 기업들은 모두 반도체와 가전이라는 두 개의 성장 엔진에 의존했다. 그러나 당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누구도 바라보지 않던 영역을 조용히 지목했다. “생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반도체가 마지막이다. 제약과 바이오가 다음 시대를 먹여 살릴 것이다.” 그가 일본 오사카 신경영 간담회에서 남긴 이 말은 당시에는 추상적인 비전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 증시와 글로벌 제약 시장의 한복판에서 K-바이오산업은 거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30년 전에 던진 예언이 현실이 되다: 이건희 → 이재용으로 이어진 ‘바이오 드라이브’ 삼성은 1990년대 후반, 조용히 제약·생명공학 분야의 인재를 모으기 시작했다. 당시 국내 제약사의 R&D 역량은 제한적이었고, 바이오산업은 “돈 안 되.. 2025. 11. 23. “손바닥이 울긋불긋”… 알고 보니 ‘죽음의 병’ HIV, 완치에 한발 다가섰다 과거 ‘죽음의 병’으로 불리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하지만 지금 이 병이 ‘난치병’을 넘어 ‘치료 가능성’을 가진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내 제약사 에스티팜(ST Pharm)이 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가 HIV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IV, ‘죽음의 병’에서 ‘관리 가능한 병’으로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공격해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바이러스입니다. 감염이 진행되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발전해 각종 감염병에 취약해집니다. 1990년대까지는 치료법이 거의 없어 ‘죽음의 병’이라 불렸지만, 2000년대 들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ART)가 등장.. 2025.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