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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미세플라스틱, 하루 6만 8000개 흡입… 폐암·만성질환 위험 커진다

by thisdaylog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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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플라스틱 흡입 위험, 하루 6만8000개 입자 폐 깊숙이 침투, 폐암·심혈관 질환 연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 속에는 최대 6만 8000개의 초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작은 입자들은 폐 깊숙이 침투해 폐암·만성폐질환·심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위협 요인입니다.


초미세플라스틱이란?

  • 크기: 1~10㎛(머리카락 굵기의 약 1/7 수준)
  • 특징: 크기가 작아 태반, 폐, 장기, 혈관, 심지어 뇌혈관장벽까지 통과 가능
  • 위험성: 체내 축적 시 호흡기 질환, 암, 신경 발달 장애, 불임 등 위험 증가

특히 초미세플라스틱은 일반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고 위험한 입자로, 온몸으로 퍼질 수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연구 결과 요약

프랑스 툴루즈대 연구진(2025, PLOS One 발표)에 따르면:

  • 하루 흡입량: 최대 6만8000개 입자
  • 가정 내 공기: 1㎥당 528개 → 20평 아파트 기준 약 8만 개 부유
  • 자동차 내부: 가정보다 4배 높은 농도 검출
  • 주요 성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내장재·의류·생활용품에서 발생

자동차는 좁고 밀폐된 공간으로, 대시보드·도어 핸들·시트 등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이 머물러 가장 위험한 환경으로 꼽혔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진은 초미세플라스틱이 체내 축적될 경우:

  • 폐 질환: 만성 폐렴, 폐암
  • 심혈관계: 모세혈관·혈류를 통해 확산, 혈전·동맥경화 가능성
  • 신경계: 뇌혈관장벽 통과 → 신경 발달 장애
  • 호르몬 교란: BPA, 프탈레이트, PFAS 등 유해 화학물질 동반 → 생식 기형, 불임, 암

특히 섬유산업 종사자처럼 장기간 노출된 경우 폐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생활 속 노출 줄이는 방법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권장합니다.

  1. 실내 공기 관리
    • 고성능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청소기 사용
    • 주기적인 환기 및 청소로 공기 중 플라스틱 입자 제거
  2.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목재, 금속, 천연섬유 제품 사용
    • 의류도 합성섬유보다 면·리넨·울 등 천연 소재 선택
  3. 자동차 내 관리
    • 차량 내 환기 자주 하기
    • 내장재 먼지 제거, 공기 필터 정기 교체
  4. 생활 습관 개선
    • 물을 마실 때는 유리·스테인리스 컵 사용
    • 플라스틱 용기 전자레인지 가열 피하기

결론

초미세플라스틱은 이제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체 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대기오염원으로 떠올랐습니다. 하루 수만 개씩 흡입될 수 있는 만큼, 생활 속 노출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기·청소·공기질 관리에 신경 쓴다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초미세플라스틱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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