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정산이 다가오면 직장인들은 한 번쯤 긴장하게 됩니다. 누구는 ‘13월의 월급’을 돌려받고, 누구는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요. 최근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약 5명 중 1명은 실제 연말정산에서 추가 세금을 낸다고 합니다. 결국 연말정산은 ‘운’이 아니라 ‘전략’과 ‘준비’가 필요한 절세 이벤트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11월부터 개통된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어떤 소비, 어떤 저축, 어떤 공제 항목을 챙겨야 환급액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지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단순 계산 도구가 아니라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실제 카드 사용 내역과 작년 연말정산 공제액 기반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어디에 소비를 집중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총급여의 25% 초과 후부터 공제가 시작된다면, 아직 그 기준을 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만약 초과되었다면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이용 방법 (간단 요약)
1) 국세청 홈택스 접속
2) 로그인
3) ‘연말정산 미리 보기’ 클릭
4) 예상 절감 세액 확인
5) 절세 TIP 항목 참고
PC에서 접속하면 가장 편하고, 모바일에서도 홈택스 앱을 사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25% 기준이 핵심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총 급여의 25% 이상 사용해야 공제가 시작됩니다. 총급여 4,000만 원이라면 25%인 1,000만 원을 넘는 금액만 공제 대상이 되는 거죠.
만약 아직 25% 사용액을 넘지 않았다면,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를 우선 사용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반면 이미 25%를 초과했다면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해 공제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공제 한도는 총급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본인의 급여 기준 한도를 꼭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대중교통·전통시장 혜택도 놓치지 말자
대중교통과 전통시장 이용분은 40%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물가도 아끼고 세금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영역입니다. 연말정산 미리 보기 ‘절세 TIP’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소비 패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확대
2024년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 공제 한도가 연간 300만 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공제율이 40%이기 때문에 최대 12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공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혼 여부, 부양가족, 주택 보유 여부 등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보기에서 자신의 항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액공제 핵심: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을 직접 깎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 큰 환급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과 IRP가 대표적이죠.
두 계좌 합산 연 최대 900만 원에서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16.5%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에 600만 원을 납부했다면 약 99만 원 정도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단 연금저축 해지는 만 55세 이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자금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 원까지 100% 세액공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금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절세 포인트입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100%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일반 기부금보다 훨씬 유리한 제도죠.
특별재난지역 기부는 공제율이 더 높아지는 혜택이 있으므로 본인의 기부 계획과 관심 지역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하나로 절세 전략 완성!
연말정산은 한 번에 적용되는 절대 계산식이 아니라, 한 해 동안 어디에 소비하고 어떻게 저축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바로 지금, 홈택스에서 본인의 예상 세액을 확인하고 “남은 시간 어디에 전략적으로 소비할지” 계획을 세우면 13월의 월급을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절세는 미리 보는 사람이 가져가는 보너스입니다. 지금 바로 홈택스로 들어가 확인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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