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서 무슨 일?… 이번 주말 '6만 인파' 몰리는 이유 총정리
“잠실에 이번 주말 무슨 행사 있어요?” “사람 미어터진다던데요?”
지금 서울 잠실 일대가 말 그대로 ‘축제의 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인 21~23일 사이에만 대형 콘서트·야구단 팬 행사·공연·향우회까지 겹치면서 약 6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이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서며, 잠실 일대는 사흘 내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실이 왜 이렇게 뜨거워졌는지, 어떤 행사들이 열리는지, 방문 계획이 있다면 무엇을 꼭 알고 가야 하는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이번 주말 잠실에 ‘6만 명’이 몰리는 이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4개의 대형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 하나만 열려도 인파가 몰리는 잠실에 이 정도 규모의 행사들이 겹친다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1) 22일 — LG 트윈스 ‘2025 러브 기빙 페스티벌’
지난 시즌 우승팀 LG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팬 이벤트입니다. 우승 세리머니 + 팬 사인회 + 팬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축제로, 매년 실제 관객 규모가 상당합니다.
2) 23일 — 두산 베어스 팬 감사 행사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도 팬 이벤트를 이어갑니다. 팬 사인회, 구단 행사, 레전드 선수 참여 등으로 두산 팬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21~23일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콘서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일간 열리는 단독 콘서트입니다. 팬덤 규모가 커진 상황이라, 공연 시작 전후 실내체육관 일대 혼잡은 거의 확정적입니다.
4) 남측 광장 —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잠실 남측 광장에 설치된 빅탑(Big Top)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서커스 공연입니다. 공연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하루에도 여러 시간대에 관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됩니다.
5) 잠실학생체육관 — 22일 향우회 행사(약 5,000명 규모)
지방 향우회 대형 모임까지 겹치면서 22일은 사실상 ‘잠실 인파 폭발의 날’이 될 전망입니다.
🚇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강조한 이유
잠실은 기본적으로 주말 혼잡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이번처럼 주요 행사들이 동시에 겹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일찌감치 안내문을 배포하며 다음을 당부했습니다.
- 가능한 지하철 이용
- 행사 시작 최소 1시간 전 도착
- 차량 이동 시 주차 공간 확보 어려움
- 행사 종료 직후 지하철역 입구 ‘대기 줄’ 예상
특히 지하철 2호선·9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의 경우, 콘서트·야구장·이벤트 종료 시간이 겹칠 경우 이동 시간이 2~3배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각 행사별 분위기와 예상 이동 동선
✔ 잠실야구장 주변
LG, 두산 팬들이 각각 방문하므로 야구장 남문·동문 주변이 크게 혼잡해질 전망입니다. 굿즈 구매 줄이 길어질 수 있고, 지하철 출구 5번·6번 인근 혼잡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 잠실실내체육관
콘서트 관람객들이 공연 전후 1~2시간 동안 대량 이동합니다. 특히 야구장 관람객과 동선이 겹치기 때문에 혼잡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 남측 광장 ‘쿠자’ 공연장
가족 단위 관람객 비율이 높아 이동 속도가 느리고 체류 시간이 긴 편입니다.
✔ 잠실학생체육관
향우회는 주로 단체 방문이 많아 버스 수십 대가 정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잠실 방문 예정이라면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 차량 이용 절대 비추천 (주차 공간 거의 없음, 나가는 데 1시간 걸릴 가능성)
- 지하철 2호선·9호선 혼잡도 매우 높음
- 행사 종료 10~20분 전에 이동 시작하면 덜 막힘
- 콘서트나 팬 행사 참석자는 굿즈 구매 시간 여유 있게 확보
- 우천 시 남측 광장 인근 바닥 매우 미끄러움 → 운동화 권장
특히 21~23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전체가 ‘축제 밀집 구역’이 됩니다. 목적지가 어디든, 행사 시간과 이동 동선을 잘 체크해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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