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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美 폭락에도 삼성전자·하이닉스 ‘굳건’…누가 방어했나? 개인·기관의 놀라운 매수 흐름

by thisdaylog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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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폭락 속에서도 버티는 삼성전자·하이닉스 주가를 설명하는 주식 시장 그래픽”

 

 

 

 

 

美 폭락에도 삼성전자·하이닉스 ‘굳건’… 누가 방어했나? 개인·기관의 놀라운 매수 흐름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고점 논란과 기술주 조정 여파로 흔들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까지 급락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예상 밖으로 강한 버티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개인·기관이 폭발적인 매수세로 대응하며 주가 하락폭을 최소화했죠.

이번 글에서는 ① 미국발 폭락 속에서도 한국 반도체 주가가 견조했던 이유, ② 누가 얼마나 샀는지 구체적 매매 흐름, ③ 반도체 시장 전망을 둘러싼 상·하방 재료, ④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놀라운 목표가, ⑤ 앞으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투자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 미국 증시 폭락에도 ‘반도체 투톱’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은 “AI 고점론”을 자극했고, 그 여파로 엔비디아는 약 3%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48%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한국 반도체 대형주도 크게 흔들리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 삼성전자: -0.39% (10만 3100원)
  • SK하이닉스: -0.32% (61만 7000원)

장 초반 -1~2%까지 밀렸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며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즉, 시장 전체가 출렁였음에도 한국 반도체는 묵직하게 버틴 셈입니다.


💡 그럼 누가 이 주가를 떠받쳤을까? 정답은 ‘기관 + 개인’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양쪽에서 큰 폭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이를 전부 받아내며 방어했습니다.

✔ 삼성전자 매매 흐름

  • 외국인: -4,441억 원 순매도
  • 기관: +1,982억 원 순매수
  • 개인: +2,297억 원 순매수

흥미로운 점은 개인투자자입니다. 7일부터 3 거래일 연속 매도하던 개인이 12일에 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점이죠. 기관도 이날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 SK하이닉스 매매 흐름

  • 외국인: -4,543억 원 순매도
  • 기관: +2,021억 원
  • 개인: +2,584억 원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의 매도를 “개인 + 기관”이 1:1 비율로 정확하게 받아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AI 고점 논란에도 반도체가 ‘버티는 진짜 이유’

 

미국발 조정 분위기가 있음에도 반도체 주가가 강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① D램·낸드 가격 상승폭이 상상 이상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역대급으로 상승 중입니다.

  • DDR5 현물 가격: 7.5달러 → 20.9달러 (9월 이후 폭등)
  • 2025년 4분기 서버 RDIMM 계약 가격: +70% 상승 전망

AI 서버 확산에 따라 HBM·DDR5 관련 수요가 2026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AI 인프라 투자가 한 번 꺾일 수 없는 구조

미국·중국·유럽 주요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부족” 이슈는 오히려 더 두드러지고 있죠.

③ 공급 증설은 제한적, 가격은 더 오른다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모두 공급량을 급격히 늘리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HBM·첨단 패키징 기술은 수율·공정 난도가 높기 때문에 가격 상승 → 실적 상승 구조가 이어질 확률이 큽니다.


🌟 모건스탠리, 목표가 ‘충격 상향’…삼성 17.5만·하이닉스 85만

 

삼성과 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 목표가가 크게 상향된 것도 최근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소입니다.

  • 삼성전자: 최대 17만 5,000원
  • SK하이닉스: 최대 85만 원

모건스탠리는 “AI 성장 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불과 1년 전 SK하이닉스 목표가를 54% 낮추며 시장을 흔들었던 모건스탠리가 이번엔 오히려 강력한 상승 사이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하방 요인도 있다: “AI 고점 논란 + 美 증시 변동성”

 

반도체 시장이 마냥 상승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미국 증시 조정 시 한국 반도체는 연동성 높음
  • 소프트뱅크의 엔비디아 지분 매도 사건처럼 ‘AI 고점’ 공포 급증 가능성
  • 환율 변동 시 외국인의 매도 압력 확대

따라서 단기 변동성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중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우상향’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 결론: 외국인은 팔았고, 한국 투자자는 담았다… 흐름이 바뀌는 순간일까?

 

이번 주가 흐름은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바로, “한국 투자자들이 반도체 시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되사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강하게 매수에 나선 날은 흔치 않죠.

물론 AI 고점 논란 등 단기 충격은 계속 나타날 수 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 + AI 인프라 확대 + 수급 개선이라는 3박자는 중장기적 상승 사이클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는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을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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