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캐나다 잠수함 잡아라” HD현대·한화, APEC서 ‘K-방산 총력전’

 

 

“이번엔 반드시 잡는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두고 HD현대와 한화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기업은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무대를 기회로 삼아, ‘K-방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60조 원 잠수함 프로젝트, 왜 중요한가

 

 

캐나다 정부는 자국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교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12척을 새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60조 원. 이른바 ‘세기의 잠수함 프로젝트’라 불리며, 전 세계 방산·조선 강국들이 경쟁 중이죠.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최종 숏리스트에 오른 상태입니다.

최근 캐나다 실무진이 직접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형 잠수함 수주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참석 예정이라 정상 외교 무대에서의 ‘K-방산 세일즈’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한화오션, 장보고-Ⅲ로 기술력 증명

 

지난 22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 장영실함’이 진수됐습니다. 3600톤급 잠수함으로, 기본 설계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입니다. 이번 진수식은 마크 카니 총리의 방한 시점과 겹쳐, 한화 기술력의 현장 시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오션의 장보고-Ⅲ는 한국 방산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방산업계 관계자

🚢 HD현대, AI와 탈탄소로 조선의 미래 제시

 

한화와 함께 경쟁 전선에 선 HD현대는 APEC CEO 서밋의 ‘퓨처테크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정기선 회장은 AI·탈탄소·스마트 조선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해양 방위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죠.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도 함께 참여해 한미 간 기술 협력의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정부 차원의 ‘원팀 세일즈’

 

 

업계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 자리에서 잠수함 수주 협력 및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정부가 캐나다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줄 경우, 향후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8조 원 규모) 등 추가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 잠깐 정리

• 📍 사업명: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 💰 규모: 약 60조 원
• ⚙️ 후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 🌏 무대: 2025 APEC 정상회의(경주)
• 🎯 포인트: 한국형 기술력 + 외교 세일즈 + 원팀 전략

 

💬 Q&A – 잠수함 수주전, 무엇이 관건인가?

 

Q1. 왜 캐나다는 한국 잠수함에 관심을 가지나?

A. 한화오션이 개발한 ‘장보고-Ⅲ’는 자국 독자기술로 설계된 세계 유일의 3,600톤급 잠수함으로, 성능과 유지비 효율이 높습니다. 캐나다는 ‘고성능 + 비용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모델을 원합니다.

Q2. HD현대와 한화는 경쟁인가 협력인가?

A. 이번 사업에서는 경쟁이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원팀 코리아’ 전략으로 공동 협력 가능성도 있습니다. AI·조선·방산 기술이 결합된 형태의 협력 모델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Q3. 수주에 성공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A. 단일 계약만 60조 원 규모로, 조선·방산 수출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수주 성공 시 ‘K-방산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져, 향후 유럽·동남아 프로젝트에도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 결론 – K-방산, 기술과 외교의 합작품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단순한 조선 계약이 아닙니다. 기술·외교·산업의 총결합입니다. 한화의 정밀 방산 기술력, HD현대의 스마트 조선 혁신, 그리고 정부의 외교 네트워크가 함께 움직일 때, 한국은 ‘K-조선’을 넘어 ‘K-방산’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