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곡터널 고립1 "터널에서 3시간째 고립"…폭설 뒤 이어진 '결빙 지옥', 경기 도로가 멈췄다 4일 밤, 경기도 곳곳은 말 그대로 ‘도로가 멈춘 밤’이었다. 폭설이 잦아든 직후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도로가 순식간에 얼어붙으면서 분당 내곡터널, 광주 중원터널 등 주요 구간에서 차량 수백 대가 장시간 고립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터널 안에서 3시간 넘게 꼼짝도 못 한 운전자들의 긴박한 제보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불안과 답답함 속에서 밤을 지새웠다. “112도, 119도 연결이 안 돼요.” “터널이라 차를 버리고 나갈 수도 없어요.” “히터 꺼지면 정말 위험할 것 같아요.” 이날 밤 경기 지역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메시지가 잇따라 올라왔다. 도로 위 ‘정지된 시간’이 얼마나 길고,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내곡터널에서 3시간 고립… "차를 버릴 수도 없다"용인에서 .. 2025. 1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