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재킹·초이스 재킹의 실체와 안전한 충전 체크리스트
공항·터미널·카페의 무료 USB 충전 포트, 편리해서 습관처럼 꽂곤 한다. 문제는 공격자가 USB 포트를 악용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 설치 또는 데이터 탈취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주스 재킹(Juice Jacking)**이라고 부른다. 미 교통안전청(TSA), FBI, FCC는 여행 시즌마다 공용 USB 충전을 피하라고 경고한다. 안전하려면 콘센트+내 어댑터(또는 보조배터리)가 정답이다.
최근 일부 매체·보안업계에서는 주스 재킹이 사용자 동의 팝업 없이 데이터 전송 모드를 우회해 활성화되는 변종 개념을 **‘초이스 재킹(ChoiceJack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다만 용어는 아직 정착 단계라 매체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르다. 핵심은 **“USB 데이터 경로를 열어두면 위험”**이라는 점이다.
한편, 학계·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대 iOS/안드로이드가 기본적으로 USB 연결에 제한을 걸어 실제 피해 사례는 드물고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방심할 순 없다. 낮은 빈도라도 한번 당하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공용 USB 회피 + 기본 보안수칙”이 최적해다.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공 USB/개방형 와이파이 주의를 지속 권고한다. 여행 중 여권 스캔본·예약내역 등 민감 정보가 단말기에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보안 위생이 중요하다.
1) 주스 재킹·초이스 재킹, 무엇이 다른가?
- 주스 재킹: 공용 USB 포트(충전 스테이션 등)에 악성 장치를 심어, 연결 즉시 데이터 통신 채널을 열어 악성코드 설치·데이터 탈취를 시도하는 공격 개념. 연방 통신 위원회
- 초이스 재킹: 사용자에게 보이는 권한 팝업/선택(Choice)을 우회·조작해 자동으로 데이터 모드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소개됨(용어 통일 전). 요지는 **‘사용자 실수 유도’+‘프로토콜 오용’**이다. Malwarebytes+1
포인트: 이름이 무엇이든 데이터 라인이 열리면 위험. 전원(파워)만 흐르고 데이터는 차단되도록 설계하면 된다.
2) 현실 점검: “정말로 쉽게 털리나?”
- 현대 iOS/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잠금 상태에서 데이터 전송 차단, USB 연결 시 사용자 승인 요구 등 방어막을 갖췄다. 따라서 무차별 자동 감염은 어려워졌다. 위키백과
- 그래도 개별 취약점(패치 미적용), 디버깅 설정, 탈옥/루팅 등 사용자 설정·환경에 따라 위험은 커진다. 즉, 보안 위생이 승부다.
3) 가장 안전한 충전 3원칙 (공항·터미널·카페 공통)
- USB 포트에 직접 꽂지 않는다. → AC 콘센트 + 내 충전 어댑터(정품/공인) 사용. 보조배터리 휴대. TSA/FBI/FCC 모두 추천. Facebook+2X (formerly Twitter)+2
- 데이터 차단 장치 활용:
- 충전 전용 케이블(데이터 핀 제거) 또는 USB 데이터 블로커(일명 USB 콘돔) 사용.
- 포트가 조작됐어도 전원만 흐르고 데이터는 차단된다. 위키백과
- 항상 최신 업데이트: OS·브라우저·앱, 보안패치 최신화.
4) 스마트폰 설정 최적화(안전 모드 만들기)
- iPhone(iOS)
- 설정 → Face ID/Touch ID 및 암호 → ‘USB 액세서리’ 끄기: 잠금 상태에서 USB 통신 차단.
- 설정 → 개인용 핫스폿/와이파이: 자동 접속 OFF, 공공망 로그인 시 민감정보 입력 금지.
- Android(제조사별 경로 차이 존재)
- 설정 → 연결된 기기/USB 환경설정 → ‘충전 전용(Charging only)’ 선택.
- 설정 → 개발자 옵션: USB 디버깅 OFF(미사용 시).
- 잠금화면 핀/바이오메트릭 활성화, 화면 잠금 상태에서 USB 데이터 차단 옵션 사용(지원 기기).
- 공통
- 앱 권한 정리(사진/파일 접근 최소화), 2단계 인증(OTP), 분실 대비 원격잠금/초기화 활성화.
5) 공용 와이파이도 같이 조심
공용 와이파이는 스푸핑(가짜 AP), 중간자 공격 위험이 있다.
- 민감정보(결제·주요 로그인) 입력 금지, 가능하면 모바일 데이터 사용.
- 꼭 써야 한다면 공식 SSID 확인, 자동연결 해제, 신뢰 가능한 VPN 사용. KISA도 공공망에서의 민감정보 입력을 피하라 권고한다. 동아일보
6) 사고가 의심될 때 48시간 대응 플랜
- 즉시 네트워크 차단(비행기 모드) → 전원 OFF
- 비밀번호 전면 교체, 금융·이메일·클라우드부터
- 원격 잠금/초기화 실행, 통신사 분실 신고
- 백업 복원(감염 전 시점) 후 사용, 필요 시 포렌식 상담
- 경찰 신고/KISA 118 상담 기록 남기기
7) 요약 체크리스트(여행자용 한 장)
- 공항·터미널 USB 포트 직접 연결 금지(콘센트+내 어댑터/보조배터리). Facebook+1
- 충전 전용 케이블/USB 데이터 블로커 지참. 위키백과
- iPhone: USB 액세서리 OFF, Android: 충전 전용/USB 디버깅 OFF
- OS·앱 최신 패치, 분실 대비 원격잠금/백업
- 공용 와이파이 민감정보 금지, 공식 SSID·VPN 점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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