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의무화’ 시대가 온다”
증권주와 지주사 중심으로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사주를 매입만 하고 소각은 기업의 자유였지만, 이번엔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소각’이 법적으로 의무화될 것이란 전망이 등장한 겁니다.
정치권은 ‘상법 개정안 3차 패키지’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고, 30일 열리는 실무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연내 국회 통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서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한층 달아오른 가운데, 이번 제도 변화로 ‘주가 부양 → 수익률 확대 → 투자자 복귀’라는 선순환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 자사주 소각, 왜 주목받는가?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이고 이를 소각(폐기)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며 주당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발행된 주식이 100주에서 90주가 되면, 기업의 총가치는 같더라도 한 주당 가치(주가)는 자동으로 상승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히며, 배당이나 무상증자처럼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줍니다. 해외에서는 널리 쓰였지만, 그동안 한국은 ‘자사주 매입 → 보유 → 처분’의 활용이 많아, 소각은 그동안 선택 사항이었죠.
정책적 목적은 ‘주가 부양 + 투자 활성화 + 주주가치 개선’이라는 3박자에 맞춰집니다. 특히 올해 들어선 주식 활성화 대책, 배당소득 분리과세, 공매도 개편, 스튜어드십 코드 점검 등이 이어지며 “한국 시장에도 밸류업 시대가 열린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상법 개정 핵심 – 자사주 ‘보유’가 아닌 ‘소각’ 의무화
- 자사주 매입 → 일정 기간 내 '의무 소각'
- 발행주식 수 감소 → 주가·EPS·DPS 상승효과 기대
- 기관·외국인 → “정부가 시장에 우호적 시그널을 주는 것” 평가
- 케이팝·IT 등 현금부자 업종도 주가 재평가 가능성
이제는 “자사주를 쌓아두는 방식”이 아니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이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 자사주 보유 상위 종목 TOP 5 (2025년 10월 기준)
| 종목명 | 자사주 비중 (%) | 업종 | 비고 |
|---|---|---|---|
| 인포바인 | 54.18% | IT/통신/인증 | 자사주 최고 보유 |
| 신영증권 | 53.10% | 증권 | 배당 성향↑ |
| 일성아이에스 | 48.75% | 건설자재 | - |
| 조광피혁 | 46.57% | 피혁 | - |
| 부국증권 | 42.73% | 증권 | 소각 계획 없음 |
현재 코스피·코스닥 전체 중 자사주 비중이 5% 넘는 기업은 무려 529곳이나 됩니다. 상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상당수 기업들의 자사주 정책 변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자사주 보유 비율 상위 기업
* 기사 및 공시 기반으로 알려진 수치 중심(일부 반올림). 최신 수치는 사업·분기보고서와 공시를 확인하세요.
| 순위 | 기업명 | 자사주 보유 비율 | 업종/메모 |
|---|---|---|---|
| 1 | 인포바인 | 54.18% | IT·인증(유비키/슈퍼패스) |
| 2 | 신영증권 | 53.10% | 증권 |
| 3 | 일성아이에스 | 48.75% | 건설자재 |
| 4 | 조광피혁 | 46.57% | 피혁/소재 |
| 5 | 부국증권 | 42.73% | 증권 |
| 6 | 매커스 | 38.64% | IT 유통 |
| 7 | 모아텍 | 35.77% | 전자부품 |
| 8 | 대동전자 | 33.36% | 전자부품 |
| 9 | 영흥 | 32.71% | 철강·와이어 |
| 10 | SNT다이내믹스 | 32.66% | 기계/방산 부품 |
| 11 | 제일연마 | 32.24% | 연마재 |
| 12 | 전방 | 32.17% | 섬유 |
| 13 | 대한방직 | 31.84% | 섬유 |
| 14 | 대한제강 | 30.88% | 철강 |
| 15 | [업데이트] | — | 최신 공시 반영 예정 |
| 16 | [업데이트] | — | 최신 공시 반영 예정 |
| 17 | [업데이트] | — | 최신 공시 반영 예정 |
| 18 | [업데이트] | — | 최신 공시 반영 예정 |
| 19 | [업데이트] | — | 최신 공시 반영 예정 |
| 20 | [업데이트] | — | 최신 공시 반영 예정 |
🔔 어떤 종목이 수혜주? 증권·지주·현금흐름 좋은 곳 주목!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두산을 톱픽(Top Pick)으로 꼽았고, 차선호주로 SK, LG를 제시했습니다. 이유는 하나, “자사주 소각 후 주당가치 증가 → 주가 목표가 상향 가능성”입니다.
두산: 인공지능, 반도체 호황 직·간접 수혜 가능 + 자회사 성장성 고려
SK: SK하이닉스·SK스퀘어 가치 회복 + 배터리·정유 등 턴어라운드 기대
LG: 화학·전자로 이어지는 자산 재평가 + 행동주의 자극으로 효율성 개선
이들 기업은 “주주친화 정책 + 미래 수익성 + 자산 가치”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투자자 반응은? 기대감과 검증이 공존
🟢 기대 의견
- "한국 증시에 처음으로 ‘밸류업 바람’이 실제로 불기 시작했다!”
- "미국처럼 자사주 소각이 늘어나면 PER·PBR이 조정되며 리레이팅 가능"
- "개미·외국 묻지 마 매도도 줄고, 유입 흑자 가능성 증가"
🔴 우려 의견
- "소각해봤자 경영진 또는 대주주 이익만 증가하는 건 아닐까?"
- "실적 ×배당 ×성장성 팩터 전부 결합돼야 진짜 체감 효과 있어"
- "일부 종목은 ‘소각만 하고 사업은 뒷전’으로 갈 수도"
🧠 마무리 – 지금은 '전환의 순간'
이번 상법 개정이 현실화되면, “주주가 곧 기업 가치다”는 메시지가 제도적으로 확인됩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그동안 ‘투자자 중심 시장’이란 평가가 부족했지만, 이젠 달라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이제 투자자는 ‘테마’에서 ‘정책’으로, ‘뉴스’에서 ‘실행력’으로 관점을 옮겨봐야 할 시점입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 EPS·DPS·주가 상승 → 대규모 밸류업 가능성
과연 이 제도가 “한국판 니케이 부활”처럼 시장 전체의 재평가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정답은, 이미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이제 본편을 지켜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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