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조정? 그냥 숨 고르는 중… 코스피, 최대 7500까지 뛸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40년 만의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시적 조정을 겪고 있는 코스피를 두고, 그저 장기적인 상승장의 ‘쉼표’ 일뿐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B증권은 장기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 지수가 최대 7500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현재 2400~2600선을 오르내리던 코스피가 약 3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런 전망을 내놓은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7500 코스피 시나리오’의 배경과, 강세장을 끌고 갈 대표 산업·종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40년 만의 ‘대세 상승장’… 왜 지금인가?
KB증권이 이번 상승장을 ‘1985년 이후 40년 만의 장기 강세장’으로 해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3저(저금리·저유가·저환율) 호황이 회복되며 기업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코스피 영업이익, 내년 사상 첫 400조 원 돌파 전망 (전년 대비 +36%)
- AI·반도체·원전·방산 등 핵심산업이 본격 성장 사이클 진입
- 코스피 PBR(주가순자산비율) 1.4배로 전 세계 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
특히 KB증권은 2025년을 기준으로 ‘제3의 장기 상승장’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전 강세장은 각각 1985년, 2009년이 대표적이며, 그때마다 증시는 단기 조정 후 큰 폭의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예를 들어 1998년 IMF 이후 코스피는 조정 후 약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비슷한 사이클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죠.
🧠 핵심 근거: “삼성전자·반도체 영업이익이 이끈다”
KB증권은 내년 국내 기업의 총 영업이익이 401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 및 전력·원자력, AI 인프라 산업이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코스피는 글로벌 대비 확연한 ‘저평가’에 놓여 있습니다:
- 코스피 PBR: 1.4배 (글로벌 평균 3.5배 대비 60% 수준)
- 아시아 평균: 2.2배 / 일본: 1.7배 / 한국: 1.4배
즉, ‘저평가 + 실적 증가 + 산업 정책 지원’의 조합이 코스피 장기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입니다.
🔥 7500 코스피 시대 이끌 'BIG7' 산업 & 종목은?
KB증권은 코스피 장기 강세장에서 주목할 업종으로 다음 4개 섹터를 제시했습니다:
-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원전·전력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 방산·우주 – 현대로템, 현대건설
- 증권 –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지주)
이 종목들은 모두 국내외 정책 수혜, 수출 회복, 구조적 성장 모멘텀 등을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코스피 상승의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빅픽처: “AI 버블? 아직 이르다”
일각에서는 AI산업이 1999년 닷컴버블과 유사한 길을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KB증권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비교가 시기상조라고 주장합니다.
- 1999년은 미국 금리 인상기 + 미 정부 흑자 정책이 병행된 긴축시장
- 현재는 저금리 기조 + 확장 재정 정책으로 성장 자금 공급 환경이 우호적
- 닷컴버블 당시 PER(주가수익비율)은 60배 수준 → 현재 AI기업 PER은 30배 수준
- AI 확장 사이클은 이제 3년 차… 산업 성숙도 자체가 초기 단계
즉, “AI는 버블 대비 아직 초입, 오히려 성장 여력이 크다”는 것이 KB증권의 판단입니다.
🧭 정리하며: 코스피, “2500 언저리에서 지켜보는 시간 끝났다”
코스피 지수 7500이라는 숫자는 먼 미래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원전·방산·AI·전력이라는 국내 대표 산업이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르고, 정부·글로벌 자본까지 대거 몰리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조정장에서 ‘팔기’가 아니라 적립식 매수·정책수혜주 선별 등을 통해 상승장의 적층 효과를 누릴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 Q&A: 투자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1. 코스피 지수 7500 전망, 과한 거 아닌가요?
일시적인 예측일 수 있으나, 이번 분석은 과거 강세장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실적·정책 등 변수의 조합이 매우 견조하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Q2.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았나요?
단기조정기가 ‘진입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책주·성장주 중심으로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하며 분할 매수 전략도 유효합니다.
Q3. AI 관련주는 지금이 고점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AI 사이클은 전문가 분석상 '초기 3년 차'로, 산업별 확장·수익화가 본격화되는 구간입니다. 버블이 아닌 '성장 족적'을 남길 시기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Q4.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이 더 유망할까요?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전(두산에너빌리티), 방산(현대로템), 전력(한국전력), 증권(한국금융지주)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K하이닉스 공장’까지 연결된다면…집값 들썩이는 충청권, 그 중심엔 CTX가 있다 (0) | 2025.11.07 |
|---|---|
| "아재 패션이라더니 없어서 못 산다"…MZ가 웃돈 주고 사는 '경량 패딩' 열풍의 진짜 이유 (0) | 2025.11.07 |
| "500원 더 내고 마셨는데"…이제껏 속았던 '디카페인 커피'의 진짜 기준 (0) | 2025.11.07 |
| 임영웅 콘서트·한국시리즈 티켓 암표 거래, 왜 이렇게까지 벌어졌나? (0) | 2025.11.07 |
| 퇴직금, 일시에 받으면 30% 손해라고? 건강보험료까지 줄이는 합법 전략 공개 (0) | 2025.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