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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 항공편 멈출 수도? 장기 ‘셧다운’ 위기 속 공항 대혼란

by thisdaylog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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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에서 연속 취소 표시가 뜬 항공편 전광판”

 

 

“비행기 다 멈출 수 있다”
미국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중지)' 사태로 인해 항공 교통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항공 지연과 결항이 줄줄이 이어지며, 여행객들의 불편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교통부 장관이 “영공을 닫을 수도 있다”라고 경고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게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위기는 단순한 행정 문제를 넘어, 미국 전역의 안전·경제·이동권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더 큰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미국 ‘셧다운’ 사태란?

 

셧다운이란 미국 연방정부 예산안 통과가 지연될 때 정부기관이 부분 또는 전면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공항 보안검색, 비행기 운영 등 필수 기능 일부는 유지되지만, 급여 미지급으로 인한 직원 결근과 인력 부족이 벌어지며 공항 시스템 전체가 차질을 빚게 됩니다.

현재 셧다운은 2개월째 지속 중입니다. 급여를 받지 못한 공항 관제사와 TSA(교통안전청) 직원 수만 명이 결근 또는 병가를 내면서 미국 전역에서 항공 지연·결항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 공항 운영 차질…500편 이상 결항, 1만편 지연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드러난 곳은 미국 내 주요 국제공항들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뉴욕, 올랜도, 휴스턴 등 대형 공항에 대규모 결항 및 지연 현상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월 31일에는 뉴욕 관제사 80%가 병가를 내는 바람에 500건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5,200편이 지연됐습니다.

심지어 휴스턴 부시 공항에서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최대 3시간이 걸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보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이대로면 미국 영공 폐쇄도 가능"…트럼프 행정부 경고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이 더 악화되면, 미국 영공을 닫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항공 운항 자체를 전면 중단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지금도 충분히 심각하지만, 아직은 완전 정지 직전의 단계”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동 자체를 금지하는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019년에도 '멈춘 공항' 사태 있었다

 

이번 사태는 완전히 처음이 아닙니다. 2019년 35일간 셧다운이 이어졌을 때도 항공 관제사 집단 결근으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결국 예산안을 수용하며 셧다운을 마무리 지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와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항 마비는 국민 체감 불편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번 사태, 향후 전망은?

 

미국에서는 다가오는 연말 쇼핑 시즌과 신년 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는 11~12월을 앞두고 항공 수요가 폭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항공 지연과 결항은 일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지금도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히 예산안을 해결해 공항 운영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결론: 지금 미국에 간다면, 비행기 ‘뜰지’부터 확인해야

 

현재 미국으로 입국하거나 미국 내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실시간 항공편 정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출발 전날·당일에도 지연 또는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므로, 예약 사이트·공항 웹사이트·항공사 앱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체크해야 합니다.

공항 보안검색 지연도 예상되는 만큼, 국제선 기준 최소 3시간 전 공항 도착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단순 여행 불편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국제사회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관련 핵심 요약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 항공 관제사·TSA 직원 급여 중단
  • 항공 지연·결항 급증: 하루 500~5,000편 영향
  • “영공 폐쇄 가능” 교통부 장관 경고
  • 연말 항공수요 몰리는 11~12월, 혼란 지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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