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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 닫는다고? 깜짝… 성심당 ‘긴급 속보’의 진짜 이유

by thisdaylog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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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적인 맛집으로 유명한 대전의 자부심 ‘성심당’이 오는 11월 3일, 1년에 단 하루만 진행하는 사내 체육대회 ‘한가족 캠프’를 위해 모든 매장의 문을 닫는다.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聖心堂)’이 11월 3일(월) 하루 동안 모든 매장의 문을 닫습니다. 갑작스러운 휴무 소식에 많은 팬들이 “무슨 일인가요?”라며 놀랐지만, 이유는 다름 아닌 ‘한가족 캠프’ 사내 체육대회입니다.

성심당은 매년 단 하루, 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전사적 휴식의 날을 가집니다. 올해는 본점을 비롯해 ▲케이크부띠크 ▲삐아또 ▲우동야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오븐스토리 등 12개 계열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합니다. 성심당문화원 주차장도 이 날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 11월 3일 ‘한가족 캠프’ — 전 매장 휴무 일정

구분 내용
휴무일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단 하루)
사유 전 임직원 대상 사내 체육대회 ‘한가족 캠프’ 개최
대상 매장 성심당 본점, 케익부띠크, 삐아또, 우동야,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오븐스토리 등 전 계열사
주차장 성심당문화원 주차장도 당일 휴무

성심당은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급 속보입니다! 11월 3일 단 하루, 한가족 운동회로 쉬어갑니다”라는 문구를 올려 고객들에게 미리 안내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1,000명 규모의 직원 모두가 참여하기 때문에 전국 모든 매장이 동시 휴무라는 것.


🍞 68년째 이어온 ‘성심’의 철학 — 맛, 품질, 그리고 사람

성심당은 1956년 창업 이후 68년 동안 ‘당일 생산·당일 판매’ 원칙을 지켜온 빵집입니다. 남은 빵은 다음날 팔지 않고, 전쟁고아·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기부합니다. 그 덕분에 “신선함과 진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한 빵집이 아니라 ‘대전의 얼굴’이 된 이유는 바로 이 진정성입니다. 대전 시민들은 성심당을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 성심당”이라 부릅니다. 이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신뢰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 대전 경제를 움직이는 빵 — 성심당의 지역 효과

대전시는 최근 발표에서 ‘국내 여행지 점유율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관광객 비중이 1%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성심당 방문객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부산, 제주보다 ‘빵 투어’ 목적지로 대전을 찾는 여행객이 늘었고, 그 중심에는 성심당이 있습니다. 성심당이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 성심당,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실적

성심당의 운영사 로쏘(ROSSO)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93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뚜레쥬르(299억 원), 파리바게뜨(223억 원)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로컬 브랜드의 저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이처럼 높은 매출 덕분에 최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기도 했는데요. 연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만 지원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성심당이 ‘골목상권을 보호해야 할 만큼’ 성공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 ‘한가족 캠프’의 의미 — 휴식과 단결의 하루

성심당의 한가족 캠프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닙니다. 직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족처럼 뭉치는 시간을 위한 휴식의 날입니다. 매년 이 날 하루만큼은 ‘빵’이 아닌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작년(2024년)에도 10월 14일 같은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그날 역시 모든 매장이 하루 휴무했습니다. 올해도 같은 전통이 이어집니다.

성심당 관계자는 “전 직원이 함께 웃고 뛰는 하루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행복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고객 안내 — 11월 3일은 쉽니다

  • 📅 휴무일: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 📍 대상: 성심당 전 매장 및 계열사
  • 🚗 주차장: 성심당문화원 주차장도 휴무
  • 📦 영업 재개: 11월 4일(화)부터 정상 영업

대전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이날만큼은 일정을 조정해 주세요. 대신 전날(11월 2일)이나 다음날(11월 4일)에 방문하면 성심당의 ‘따끈한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결론 — “쉬어야 더 잘 굽는다”

성심당의 하루 휴무는 단순한 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빵을 굽는 손이 잠시 멈춰야 다시 따뜻한 빵 냄새를 낼 수 있죠. ‘한가족 캠프’는 성심당의 철학이 빵이 아닌 사람에게도 향한다는 증거입니다.

68년간 대전 시민과 함께해온 성심당. 11월 3일 하루 쉬고, 11월 4일 더 맛있는 빵으로 돌아옵니다.

성심당 한가족 캠프 전매장 휴무 안내 이미지, 대전 명물 빵집 성심당의 사내 체육대회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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