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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내 대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기업 동진쎄미켐 완전 정리

by thisdaylog 202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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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함께, 소재·부품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진쎄미켐**은 한국에서 반도체용 핵심 소재(포토레지스트, CMP 슬러리 등)를 직접 개발·생산해 온 몇 안 되는 ‘토종’ 업체예요. “외국 기술 의존” 구조를 바꾸고, 국산화에 앞장선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도 글로벌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 동진쎄미켐이 어떤 회사인지, - 무슨 일을 하는지, - 어떤 제품이 핵심인지, - 어떤 기업들과 협력하거나 고객인지, - 향후 어떤 방향을 노리고 있는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이 새겨지는 모습을 배경으로, 동진쎄미켐 로고 또는 반도체 공정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썸네일”


회사 개요 & 연혁

  • 설립: 1967년 (원래는 발포제 중심 화학기업)
  • 상장: 코스닥, 종목코드 005290 
  • 본사 / 주요 사업장: 서울 본사 + 경기도 화성 발안공장 + 인천공장 + 판교 R&D 센터 등 국내외 생산 및 연구 거점 다수 
  • 사업 영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발포제, 2차전지/연료전지 재료 등 정밀화학소재 전반 
  • 매출 규모: 최근 매출 기준으로 전자재료 + 발포제 + 기타 사업 포함, 안정적인 매출 구조 유지 중 

원래는 PVC·고무용 발포제 등으로 시작했던 회사지만, 1980~90년대 국내 전자산업 성장과 맞춰 빠르게 성장을 꾀했습니다. 특히 1989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PR)** 개발에 성공하면서, 그간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소재 국산화를 이끌었습니다. 


무엇을 만드는가 – 주요 제품과 사업 부문

📦 반도체 &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동진쎄미켐의 핵심 사업은 단연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입니다. 구체적으로:

  • Photoresist (PR) –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회로 패턴을 새기는 핵심 감광액. ArF Immersion, ArF Dry, KrF, i-Line 등 다양한 공정 대응 제품 보유. 
  • Bottom Anti-Reflective Coating (BARC) – 반사 방지막, 노광 정확도 향상용
  • Spin-On-Carbon (SOC) / Hardmask – 패턴 마스크 및 구조 형성용
  • CMP Slurry (연마제) – 웨이퍼 평탄화, 박막 균일화 공정용
  • Thinner / Wet Chemicals / Stripper / Etchant – PR 도포 후 정제, 세정, 식각 등에 필요한 다양한 화학약품
  • 디스플레이용 소재 – 컬러레지스트, 유기절연막, 배면전극 재료 등 OLED / LCD용 화학소재

즉, 반도체 칩이나 디스플레이 패널이 만들어지기 위한 거의 모든 화학 공정에 필수적인 “공정 재료 공급사”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 발포제, 배터리·연료전지 재료, 기타 화학소재

동진쎄미켐은 단지 반도체 소재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원래 사업 분야였던 **발포제 폼화학**,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이차전지 / 연료전지 재료** 쪽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했어요. 

  • 자동차 내장재, 포장재,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발포제 — 글로벌 시장 수출
  • 리튬이온 배터리용 슬러리(전극 활물질), 연료전지용 MEA(전극막 전극 어셈블리) 등 미래 에너지 소재

이런 사업 다각화 덕분에, 반도체 업황의 사이클이 꺾이더라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감이 있습니다.


누가 고객이고, 어떤 기업과 협력 중인가?

동진쎄미켐은 단순히 국내 반도체 팹에만 재료를 공급하는 걸 넘어서,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 파운드리 및 반도체 팹 — 한국, 대만, 미국, 유럽 등 
  • 디스플레이 제조사 (OLED / LCD) — 디스플레이용 화학 소재 공급
  • 글로벌 소재기업과의 특허 및 라이선스 협력

특히 2025년에는 독일의 소재기업 Merck KGaA 와, 그리고 일본의 Idemitsu Kosan 과의 OLED 소재 특허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었어요. 이는 “동진쎄미켐이 단순히 원재료를 사 쓰는 쪽이 아니라, 오히려 특허를 공유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기업”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2022년부터는 미국 텍사스, 스웨덴 등 해외 생산·판매 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팹 확장 및 소재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2025~2026: 왜 지금 주목받고 있나?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조짐과 함께, 특히 2026년 이후는 동진쎄미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글로벌 반도체 팹,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공정 재개 및 확장 – PR, CMP 슬러리, Etchant 등 소재 수요 증가
  • 극미세 공정(2 nm, 3 nm)과 EUV 공정 확산 –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화학소재, 첨단 마스크 재료 수요 증가
  • 디스플레이 고사양화, OLED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 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수요 확대
  • 배터리 / 연료전지 /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 – 동진쎄미켐의 소재 다각화 전략이 빛을 발할 가능성

실제로 동진쎄미켐 측은 “미국 텍사스 팹 향 thinner 공급” 준비, “2nm 공정 대응 소재 개발 가속” 계획을 공개하며 2026년을 “실적 반등 + 글로벌 확장 원년”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왜 동진쎄미켐을 눈여겨봐야 할까?

동진쎄미켐은 단순 반도체 소재 회사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초 인프라” 기업이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살아남는 토종 화학소재 강소기업입니다.

  • 국산화 성공 + 수십년 기술 축적 → 기술 장벽이 높아, 쉽게 대체되기 어려운 구조
  • 소재 다각화 (반도체 + 디스플레이 + 에너지소재 + 발포제) → 시장 사이클 리스크 분산
  • 글로벌 팹 증설 + 친환경/전기차/배터리 시장 성장 →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 최근 특허 라이선스 수출, 해외 법인 확대 등 → 해외 매출처 확대, 수익 구조 글로벌화

따라서 단기 테마보다 중장기 관점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 신공정 확대 + 소재 국산화 흐름을 보고 투자한다면 동진쎄미켐은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 될 수 있어요.

 

이글은 추천이 아닙니다 참고로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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