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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부로 출근하지 마세요” AI로 사라진 1.4만개의 책상…이제 남 일 아니다

by thisdaylog 202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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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으로 인해 사무직 책상이 사라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AI의 시대, 정말 ‘일자리’를 빼앗고 있을까? 미국에선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아마존, UPS, 타깃, 파라마운트 등 대기업들이 수만 명 단위의 정리해고를 진행하면서 “AI 대체”라는 현실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지금 이 흐름을 주의 깊게 봐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최근 미국의 대표 기업 아마존이 1만 4000명에게 보낸 이메일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메일 제목은 단순히 한 문장. “오늘 출근하지 마세요.” 사유는 AI 기술 도입으로 팀 해체. 10년, 20년 일해온 직원일지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 1.4만 명, “AI가 당신의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아마존의 홀푸즈 마켓 소속 직원 켈리 윌리엄슨(55세)은 어느 날 갑자기 문자로 소식을 들었습니다. “역할에 대한 이메일이 발송되었으니 출근하지 마세요.”

그의 노트북과 출입증은 바로 정지됐고, 소속팀은 ‘AI 도입으로 해체’됐습니다. 아마존은 정리해고 대상자에게 3개월 유급 휴가를 제공하지만, 이미 일자리는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이번 감원은 단순한 인력 조정이 아닙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도입을 전제로 한 구조 개편”이라고 설명했죠. 즉, 인간의 업무를 AI가 대체했고, 따라서 더 이상 사람을 쓸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 UPS는 22개월간 4만 8000명 감원… 투자자는 환호

물류업체 UPS 역시 직원 1만 4000명 포함, 3만 4000명 정리해고 후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감원 뉴스가 발표되자 주가는 즉시 9% 상승했습니다. 사람을 줄였다는 것만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간 겁니다.

“AI는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아마존 인사담당 부사장 베스 갈레티는 말했습니다. AI가 기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빠르게 일할 수 있게 해 준다는 뜻입니다.

경영진의 시선이 이렇게 바뀌면, 이제 화이트 컬러 일자리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 팬데믹 이후 최대 감원…“내 일자리는 안전할까?”

인력관리업체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미국 기업 감원 규모는 약 94만 6000명입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돌파가 전망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채용 계획은 20만 5000명에 불과했습니다. 인력을 줄이고 AI로 대체하는 흐름이 본격화된 것이죠. 36년 만에 가장 큰 감원 폭이란 점도 이례적입니다.


💡 AI가 모든 일자리를 바꾼다?…“예외가 없다”

AI 기술이 무섭게 확장되면서, IT 개발자나 디자이너처럼 기술 기반 직무만 위협받는 게 아닙니다. 경영, 행정, 영업, 재무 운영직 등 ‘화이트칼라 전 직군’에서 AI가 빠른 속도로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CEO는 "AI가 바꾸지 않는 직업을 상상할 수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AI는 더는 제조업 자동화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지식노동자까지 대체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 AI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법 – “도망칠 수 없다면 대비하라”

  • 1. AI 기반 업무 이해하기
    ChatGPT 등 생성형 AI는 자신의 분야에 어떤 영향을 줄지 6개월 단위로 점검하세요.
  • 2. 문해력을 넘어 ‘AI 활용 능력’ 갖추기
    단순 반복업무는 AI가 대체하기 가장 쉬운 분야입니다. 분석·기획·관리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 3. "AI와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생존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정리하자면, AI 발 칼바람은 이미 시작됐고 이제는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입니다. 일자리가 바뀌고, 그 과정에서 기회와 위기 모두 발생합니다. 이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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