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조명 아래서 빛났던 APEC 정상회의 이면에는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경주라는 이름을 무대로 전 세계가 주목한 그 순간, 누군가는 길을 안내하고, 누군가는 안전을 지켰습니다. 모든 주인공이 카메라 앞에 서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APEC은 그 빛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 숨은 주역들을 조명합니다. 행사를 '경주답게', 또 '한국답게' 만든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 경주 도심을 지킨 사람들 – “국제행사, 안전이 우선입니다”
APEC 기간 동안 경주는 외국 정상단부터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수많은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이 있었죠. 바로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현장 경찰들입니다.
밤낮없이 황리단길과 주요 도심을 순찰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며, 사고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경주 시민들이 불편하실 수 있지만 잘 따라주셔서 감사하다”는 경찰의 말에는 책임감과 감사함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 “경주 사랑해요” 300명 넘는 자원봉사자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300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누구보다 경주를 잘 알고 사랑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발 벗고 나서서 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역사적·문화적 정보를 친절히 전달하고, 행사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경주의 따뜻한 정을 전했습니다. “경주에 처음 온 사람에게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자부심”이라고 말하던 이들의 미소는 경주의 진짜 얼굴이었습니다.
📺 무대 뒤를 지킨 이름 없는 조력자들 – 외교부 청년 인턴 & 현장 스태프들
국제행사의 무대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길도 많았습니다. 행사장을 정리하고, 회담 자료를 준비하며, 하나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수십, 수백 번의 편집을 거듭했던 사람들. 바로 외교부 청년 인턴들과 행사 운영팀이었습니다.
이들은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끝내 잘 해냈다는 뿌듯함이 크다”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손끝에서 APEC의 공식 콘텐츠와 공간의 완성도가 올라갔습니다.
🌟 빛나는 이름 뒤엔 ‘보이지 않는 빛’이 함께 있다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경주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그 발걸음을 묵묵히 도운 수많은 이들의 희생 덕분입니다.
그들은 조명을 받지 않았지만, 모두가 기억해야 할 진짜 주인공들입니다.
📌 "이제 우리도 보탤 시간입니다" – 시민이 할 수 있는 3가지
- 하나, 일회성 관심 말고 지속적인 응원하기
대형 행사가 끝나도 지역의 일상은 계속됩니다. 봉사자와 경찰, 공무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보세요. - 둘, 지역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실제 참여와 소통만큼 의미 있는 것은 없습니다. 경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여행객이 참여할 프로그램도 꾸준히 열립니다. - 셋, 도시의 이야기를 널리 전하기
경주라는 도시의 매력과 따뜻함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소개하는 것도 훌륭한 참여입니다.
다음 큰 국제행사가 열린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그 무대를 함께할까요? 경주는 늘 그 자리에 있었고, 그곳을 만든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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