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0조 잭팟’ 국민연금, 엔비디아·애플 더 샀다?!…이 믿음 계속될까?

by thisdaylog 2025. 11. 6.
반응형

국민연금 건물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로고가 함께 배치된 투자 관련 썸네일 이미지

 

 

“국민연금이 또 엔비디아, 애플을 샀다고?” 최근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투자 동향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어요. 2025년 3분기 동안 국민연금은 미국 기술주, 특히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을 대거 사들였는데요. 이 소식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국민연금의 행보를 통해 앞으로의 글로벌 금융 흐름까지 엿볼 수 있기에, 오늘은 이 내용을 세세하게 풀어봅니다.


🔍 국민연금, 3분기 미국 주식 ’ 530개’ 종목 순매수

 

 

국민연금은 2025년 7~9월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공시자료에 따라 무려 530개 종목을 순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특히 관심을 끄는 포인트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비중 1~5위를 차지하는 종목들을 더 많이 샀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비디아 (NVIDIA) – 301만 8,494주 추가 매수
  • 애플 (Apple) – 91만 2,970주 추가 매수
  •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 62만 4,236주 추가 매수
  • 아마존 (Amazon) – 58만 6,297주 추가 매수
  • 메타 (Meta) – 13만 8,570주 추가 매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약 2조 3,000억원 규모를 쏟아부었습니다. 단순한 추세 추종이 아니라, 성장성을 믿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 "팰런티어도 다시 사들였다" 국민연금의 반전 행보

 

 

흥미로운 건, 2분기에 차익 실현해 매도했던 팰런티어(PLTR)를 다시 사들였다는 점이에요. 국민연금은 3분기에 팰런티어를 10만 7,922주 재매수하며 다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에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팰런티어 ‘풋옵션’을 매수하며 하락에 베팅했죠. 즉, 국민연금은 오히려 AI 기술주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고, 정반대 포지션을 취한 셈입니다.


📉 반면에 매도한 종목은?…도미노피자, 크래프트하인즈 등 소비재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의 비중을 늘리면서, 비중 축소 혹은 전량 매도에 들어간 종목도 있습니다.

  • 도미노피자 (Domino’s Pizza) – 4만 4,843주 매도
  • 크래프트하인즈 (Kraft Heinz) – 1,433주 매도

이들 종목은 흔히 ‘워런 버핏의 애착주’로 불리는데요. 기술주 중심의 시장 주도 흐름에서 밀려난 전통 소비주라는 점에서 국민연금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ETF도 리밸런싱…“PBUS 줄이고, LSVD 신규 편입”

 

 

국민연금은 미국 ETF에서도 변화를 줬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다음과 같습니다.

인베스코 MSCI USA(PBUS) – 2324만 주 순매도 ✅ LSV 디시플린드 밸류(LSVD) – 1816만 주 신규 매수

PBUS처럼 전반적인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ETF는 줄이고, 대신 가치주 기반이면서도 빅테크 비중이 높은 LSVD를 새롭게 샀다는 게 인상적이에요.

이건 단순히 기술주만 몰아 담는 것이 아니라, 기술주의 강점을 포함하면서도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려는 '가치투자형 추세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 앞으로 국민연금, 기술주만 계속 살까?

 

 

3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주식 자산운용 규모(AUM)는 1158억 달러에서 1287억 달러로 올라왔습니다. 자산이 불어난 이유는 단순히 돈을 더 넣어서가 아니라, 시장 상승에 올라타며 시세차익까지 챙긴 결과입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렇게 기술주 비중이 높아지면 리스크도 함께 커진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로 3분기 기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기술주 비중은 33.4%로 상반기 대비 1.4% p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외에 배당주·가치주 비중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커지는 2026~27년 미국 대선 국면과 기준금리 하락 사이에서 어떤 포트폴리오 전략이 더 안정적 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국민연금은 ‘당분간 AI·빅테크의 흐름은 계속 간다’고 본다. 다만 연금 운용 특성상, 언젠가는 가치주와 배당주 비중을 늘릴지도…”

현재로선 “조정장이 올 때도 매수 여력이 있는 국민연금”이 시장에 주는 신뢰감이 더 큰 상황입니다. 투자 방향을 참고하되, 연금과 개인 투자자의 ‘리스크 허용도’는 다르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