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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영 증조부 안상호, 고종 독살설에 왜 이름 올랐나? 군포시 공식 사료서 확인된 내용

by thisdaylog 202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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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가 고종 독살설과 관련해 이름이 언급된 군포시 공식 향토사료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해당 자료 역시 독살 의혹을 사실로 확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최근 하영이 방송에서 집안을 '4대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한 뒤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단순한 온라인 주장보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간한 향토사료에 어떤 내용이 기록돼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하영 증조부 안상호 고종 독살설 군포시 공식 사료 확인 내용
먼저 결론부터 보면
군포시가 2004년 발간한 향토사료에는 안상호가 고종 사망 당시 독살 의혹과 관련해 거론됐다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자료는 이 의혹의 진위를 단정하지 않았고, 고종 독살설 자체도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하영 증조부 안상호,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것은 무엇일까

이번에 관심을 끈 자료는 군포시가 경기대학교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에 의뢰해 만든 향토사료 학술조사 보고서입니다. 2004년 2월 발간됐으며 안상호는 이 자료의 '군포의 인물' 가운데 근대 인물로 소개됩니다.

특히 안상호의 의사 활동과 왕실 진료 경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1919년 고종 사망 당시 제기됐던 독살 의혹이 함께 기록돼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시 논란이 커졌습니다.

자료에는 당시 안상호 등이 일본인의 사주를 받아 고종에게 독약을 올렸다는 의혹이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곧바로 '안상호가 고종을 독살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할 부분
'당시 그런 의혹이 제기됐다는 기록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 의혹이 사실로 입증됐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고종 독살설은 실제 역사적 사실로 확정됐을까

고종은 1919년 1월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이후 일제에 의한 독살설이 널리 퍼졌습니다. 당시 고종의 죽음을 둘러싼 소문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3·1운동 직전 민심에도 영향을 준 사건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고종이 실제로 독살됐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독살설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을 실제 독살 행위자로 단정하는 표현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군포시 향토사료 역시 이런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는 관련 의혹을 소개하면서도 진위를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습니다.

안상호를 둘러싼 기록, 왜 평가가 엇갈릴까

흥미로운 점은 안상호에 대한 지역별 기록의 평가가 한 방향으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군포시 향토사료에는 고종 독살 의혹이 소개돼 있지만, 안양 지역 향토사에서는 과거 안상호를 항일 민족의식이 강한 인물로 평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최근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해당 안양시 게시물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한 사람을 평가할 때 한 가지 기록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구분 현재 확인되는 내용
군포시 향토사료 안상호가 고종 독살 의혹과 관련해 거론됐다는 기록이 있으나 진위는 단정하지 않음
고종 독살설 당시 널리 퍼진 의혹이지만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님
안양 지역 기록 과거 안상호를 항일 민족의식이 강한 인물로 평가한 자료가 있었으며 최근 게시물이 비공개 처리됨

논란이 시작된 계기는 하영의 '4대 의사 집안' 발언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갑자기 다시 주목받은 계기는 증손녀인 배우 하영의 방송 출연이었습니다. 하영이 자신의 집안을 '4대가 의사인 집안'이라고 소개하면서 증조부 안상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까지 관심이 확산됐습니다.

이후 안상호가 1916년 조직된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됐다는 내용과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을 둘러싼 여러 기록이 다시 거론됐습니다.

대정친목회에는 당시 경제계·관료계·언론계·교육계·법조계·의료계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을사오적 가운데 한 명인 이완용도 중심인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완용 치료 의료진이었다는 사실도 다시 거론

1909년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가 이완용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을 당시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 가운데 안상호가 포함됐다는 기록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를 치료했다는 사실만으로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역사적 책임까지 곧바로 단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당시 어떤 지위와 관계 속에서 활동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 추모준비위원회 관련 활동이나 토지 보유 등 다른 주장도 함께 거론되고 있지만, 각각의 기록이 어떤 사료에 근거하는지 따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기사를 볼 때 독자가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첫째, 군포시 공식 향토사료에 관련 의혹이 기록돼 있다는 사실과 그 의혹이 역사적으로 입증됐다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둘째, 안상호를 둘러싼 여러 자료의 평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기록만으로 인물 전체를 평가하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배우 하영은 증조부의 행적과는 별개의 인물입니다. 가족관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후손에게 역사적 책임을 연결하는 식의 해석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은 '확인된 기록'과 '아직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나눠 보는 것입니다.
이번 보도의 의미는 안상호가 고종 독살 의혹에 등장했다는 새로운 확정 사실이 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 군포시가 발간한 공식 향토사료에 해당 의혹이 이미 기록돼 있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는 데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상호가 고종을 독살했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군포시 향토사료에는 당시 그런 의혹이 제기됐다는 내용이 실렸지만 자료 자체도 진위를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Q. 고종 독살설은 역사적으로 확인된 사실인가요?
고종 사망 직후 독살설이 널리 퍼졌지만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Q. 안상호는 친일 인물로 확정된 건가요?
이번에 알려진 자료만으로 그렇게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일제강점기 활동과 관련된 여러 기록이 거론되고 있지만 자료별 내용과 공식적인 판단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Q. 왜 갑자기 안상호 관련 기록이 다시 주목받고 있나요?
증손녀인 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가족을 '4대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한 뒤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확인하려는 관심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정이 아니라 기록 확인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논란은 방송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100여 년 전 역사 기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포시가 2004년 발간한 공식 향토사료에 안상호와 고종 독살 의혹이 함께 기록돼 있었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그 기록이 곧 독살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추가 사료나 연구가 공개된다면 안상호의 실제 행적을 둘러싼 평가도 조금 더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자극적인 결론보다는 어떤 기록이 확인됐고 어디까지가 의혹인지 구분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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