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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로카시아 키우다 깜짝! 한 줄기에서 잎이 두 개가 나왔어요…지금은 무려 11장

by thisdaylog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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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화원에 갔다가 작은 알로카시아 하나를 데려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커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잎이 늘어나더니 지금은 새로 올라온 잎까지 합하면 무려 11장의 잎을 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 정말 신기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한 줄기에서 잎이 두 개가 나온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생긴 거예요.

“어? 원래 알로카시아가 한 줄기에서 잎이 두 개씩 나오기도 하나?”

처음에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잎 아래쪽을 들춰보고 뒤에서도 살펴봤는데 정말 독특하게 자라고 있더라고요.

작은 알로카시아가 이렇게 커졌어요

처음 화원에서 데려왔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작은 아이였습니다. 창가에 자리를 잡아주고 특별한 관리 없이 키우기 시작했어요.

제가 해준 것이라고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 거실 창가에 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잎이 제법 크고 짙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선명하게 뻗은 밝은색 잎맥도 정말 예쁩니다.

특히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면 짙은 초록색 잎과 하얀 잎맥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그래서 거실에 놓아두기만 해도 존재감이 상당한 식물이 되었어요.

그런데 한 줄기에서 잎이 두 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어느 날 자세히 살펴보다가 하나의 잎자루 끝부분에서 두 장의 잎이 붙어 나온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알로카시아를 보면 하나의 잎자루에 하나의 잎이 달려 있는 모습이 익숙하잖아요. 그래서 처음 발견했을 때 저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사진으로 잎 뒷면과 잎자루가 연결되는 부분까지 확인해 보니, 일반적인 잎 하나와는 확실히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는 생장점이나 잎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변화 때문에 평소와 다른 형태의 잎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잎이 갈라져 보이거나 두 장이 붙어 있는 것처럼 자라는 등 독특한 형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만으로 식물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제 알로카시아처럼 다른 잎들이 건강하고 새잎도 계속 올라온다면 일단 그대로 두고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일부러 자르거나 손대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집 알로카시아만의 특별한 잎 같아서 더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어느새 잎이 11장이나 됐습니다

이번에 사진을 찍으면서 잎을 하나씩 세어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더라고요.

새로 올라오고 있는 잎까지 포함하면 현재 약 11장입니다. 작은 화분에서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자랐습니다.

큰 잎은 길게 뻗어 있고 그 아래로 크기가 다른 잎들이 층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운데에서는 또 새로운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요.

알로카시아는 새잎이 나오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큰 식물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돌돌 말린 상태로 올라왔다가 서서히 펼쳐지면서 잎맥이 나타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합니다.

특히 새잎은 처음부터 짙은 녹색이 아니라 연하고 부드러운 색으로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한 초록색으로 변해갑니다.

제가 물 주는 방법은 일주일에 한 번

제가 알로카시아를 키우면서 가장 꾸준히 지킨 것은 물 주기입니다. 현재는 대략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알로카시아 물주기를 무조건 '7일에 한 번'이라고 정해두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집마다 햇빛과 온도, 습도, 화분 크기와 흙의 배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현재 환경에서 일주일 정도의 간격이 잘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잎이 계속 나오고 있고 잎끝이 심하게 마르거나 전체적으로 축 처지는 모습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을 줄 때는 날짜만 보는 것보다 손가락으로 겉흙을 만져보고, 윗부분의 흙이 어느 정도 말랐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특히 화분 받침에 물이 계속 고여 있으면 뿌리가 과습해질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준 뒤에는 고인 물을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창가 자리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알로카시아 뒤쪽으로 큰 창이 있습니다. 낮에는 거실로 상당히 밝은 빛이 들어오는 자리입니다.

알로카시아는 밝은 환경을 좋아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잎이 상하거나 색이 바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한낮의 강한 햇빛이 유리를 통해 장시간 직접 잎에 닿는 환경이라면 잎 상태를 살펴보면서 위치를 조금 조정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잎의 색과 새잎이 올라오는 상태를 보면서 지금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물이 잘 자라고 있다면 환경을 갑자기 크게 바꾸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잎이 많아지니 알로카시아 존재감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다른 화분들 사이에 놓여 있던 작은 식물이었는데 지금은 거실 창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식물 중 하나가 됐습니다.

알로카시아 특유의 화살촉처럼 길게 뻗은 잎과 선명한 잎맥 때문에 잎 몇 장만 있어도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그런데 잎이 10장을 넘어가니 작은 나무처럼 풍성한 느낌까지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잎 크기 때문에 존재감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지 가운데 부분부터 확인하는 습관까지 생겼어요. 새잎 하나가 올라오면 며칠 동안 조금씩 펼쳐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알로카시아를 키우면서 느낀 점

식물을 키우다 보면 꼭 설명서처럼 자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종류라도 집의 환경에 따라 잎 크기나 모양, 성장 속도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번처럼 한 줄기에서 두 장처럼 보이는 독특한 잎이 나오기도 하고, 어느 순간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새잎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이상하게 생긴 잎이 나왔다고 바로 잘라버리기보다는 병충해나 썩음이 아니라면 우선 지켜보는 편입니다.

작은 알로카시아 한 포기를 데려왔을 뿐인데, 몇 달 동안 잎이 하나씩 늘어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생각보다 큰 재미가 되었습니다.

지금 새로 나온 잎까지 11장인데 앞으로 몇 장까지 늘어날지도 궁금합니다. 이 정도 크기가 되니 이제는 새로운 잎 하나가 나올 때마다 식물 전체 모습도 조금씩 달라지네요.

무엇보다 특별히 어려운 방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밝은 창가에서 키우면서 흙 상태를 확인하고 대략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준 것이 전부라 더 신기합니다.

혹시 알로카시아를 키우고 계신 분 중에서도 한 잎자루 끝에서 두 장처럼 보이는 잎이 나온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 보는 모습이라 앞으로 이 잎이 어떻게 자리를 잡는지 계속 관찰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 새잎이 12번째 잎이 될지 벌써 기다려지네요.

알로카시아 키우면서 제가 체크하는 것

① 물 주는 날짜만 정하지 않고 흙 상태도 확인하기
저는 현재 약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계절에 따라 마르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흙을 함께 확인합니다.

② 새잎이 계속 올라오는지 보기
새잎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은 현재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③ 잎 앞면뿐 아니라 뒷면도 살펴보기
잎을 닦아주거나 물을 줄 때 뒷면과 잎자루도 함께 살펴보면 작은 변화도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④ 한여름 강한 직사광선 확인하기
창가에서 잘 자라더라도 한낮에 잎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자리라면 잎 상태를 자주 확인해 주세요.

⑤ 잘 자라고 있다면 지나치게 손대지 않기
저도 지금은 분갈이나 위치 변경을 서두르기보다 현재의 좋은 성장 흐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몇 달 전 작은 알로카시아 → 현재 잎 11장.
그리고 한 줄기에서 두 장처럼 나온 신기한 잎까지!
식물 키우는 재미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잎이 많아지니 결국 지지대까지 해줬어요

알로카시아가 처음에는 작았는데 새잎이 하나둘 계속 나오면서 잎도 점점 커지고 무거워졌습니다. 잎자루가 길게 뻗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바깥쪽으로 축축 늘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잎 자체는 건강한데 큰 잎들이 사방으로 벌어지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혹시 잎자루가 꺾이지 않을까 조금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 갔다가 다리가 세 개 달린 식물 잎 지지대를 발견해서 사 왔습니다. 화분에 꽂고 늘어지는 잎자루를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잎을 억지로 세워 묶기보다는 지지대에 살짝 기대도록 해줬더니, 큰 잎들이 사방으로 너무 늘어지지 않고 전체 모양도 한결 정돈됐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로카시아 중간에 초록색으로 둥글게 둘러진 지지대가 보입니다. 잎이 몇 장 없을 때는 필요 없었는데 10장을 넘어가니 이런 작은 지지대가 꽤 도움이 되네요.

다만 잎자루를 너무 꽉 모아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새잎이 올라올 공간을 남겨두면서 바깥으로 많이 처지는 잎만 가볍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저는 잘라줬어요

그리고 키우면서 또 하나 신기했던 것이 있습니다. 가끔 잎 사이에서 알로카시아 꽃봉오리가 올라오더라고요.

처음에는 새잎인가 싶어 기다려봤는데 새잎과는 모양이 조금 달랐습니다. 알아보니 알로카시아도 환경이 맞으면 실내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합니다.

꽃을 보고 싶다면 그대로 키워도 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꽃보다는 크고 멋진 잎을 보는 것이 훨씬 좋거든요.

그래서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면 저는 꽃을 피우도록 두기보다는 잘라주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의 매력은 역시 짙은 초록색 잎과 선명하게 뻗은 잎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꽃도 반갑지만 저는 새잎이 올라오는 게 더 반갑습니다.
새잎이 돌돌 말려 올라왔다가 커다랗게 펼쳐지는 모습을 기다리는 재미가 정말 크거든요.

꽃을 자른다고 해서 모든 알로카시아에 반드시 더 많은 잎이 나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꽃을 꼭 잘라야 한다기보다는 꽃을 감상할지, 잎 위주로 키울지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알로카시아는 지금까지 꽃봉오리가 생기기도 하고 새잎도 꾸준히 내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화원 식물이 어느새 지지대까지 필요할 정도로 커졌다는 게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지금은 새로 나온 잎까지 모두 세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됐습니다. 현재 11장, 다음 목표는 자연스럽게 12장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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