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염이란? 원인과 잠복기
장염(위장관염)은 주로 바이러스(노로/로타 등), 세균(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 독소 또는 오염된 음식·물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이 생기는 상태예요. 증상은 보통 갑자기 시작하며(수 시간~1일), 다수는 1–3일 내 호전됩니다.
참고: 장염은 대개 호흡기 감염과 달리 탈수가 문제입니다. 회복의 핵심은 수분·전해질 보충이에요. (WHO/CDC·클리블랜드클리닉 등)
2)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 잦은 설사, 물 같은 변
- 구토, 메스꺼움
- 복통, 경련성 통증, 복부 팽만감
- 미열, 오한, 몸살감
- 탈수 신호: 심한 갈증, 입마름, 어지럼, 소변이 진한 노란색 또는 양이 급감, 극심한 무력감
※ 증상이 비슷해도 혈변/고열/심한 복통 등은 다른 질환 가능성도 있어요. 이 경우 아래 ‘경고 신호’를 확인하세요.
3) 병원 가야 하는 ‘경고 신호’
- 24시간 이상 액체도 못 마시거나, 구토 지속으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함
- 48시간 이상 심한 설사/구토 지속
- 혈변 혹은 커피색 구토, 흑변
- 고열 (예: 40℃ 전후), 의식 저하, 실신, 극심한 복통
- 중증 탈수 징후: 소변 거의 없음, 심한 어지럼/기립 시 실신, 피부 탄력 저하
- 임신부,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면역저하자는 증상이 가벼워도 조기 진료 권장
출처 요지: CDC/NIDDK·메이요클리닉은 심한 탈수·지속 증상·혈변 등 시 즉시 의료진 상담/내원을 권고합니다.
4) 빨리 낫는 24–48시간 회복 루틴
- 수분·전해질 보충이 최우선
WHO 저삼투 ORS(나트륨 약 75mEq/L, 포도당 75mmol/L, 총 삼투 245mOsm/L)을 자주, 조금씩 마십니다.
구토가 있어도 한 번에 1~2큰술씩 자주 섭취하면 흡수가 더 잘돼요.
※ 집에서 임의로 만든 ORS는 배합 오류 위험으로 일반적 권장X. 시중 ORS 또는 약국 제품을 사용. - 구토가 심하면 일시적으로 금식(2–4시간) 후, 미지근한 ORS·물을 소량씩 재개
- 24시간 내 증상 완화되면, 담백한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 재개(자세한 식단은 아래)
- 휴식과 체온 관리: 얇은 복장, 미온수 샤워로 컨디션 조절
- 약물은 신중히: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등)는 필요 시만. 지사제·항생제는 원인에 따라 의료진 판단이 안전합니다.
5) 장염에 좋은 음식 & 먹는 순서
핵심 원칙: 자극 적고, 기름기 적으며,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단계적으로!
① 증상 심할 때(수분 회복 단계)
- ORS, 미지근한 물, 보리차, 묽은 이온음료
- 무가당 생강/페퍼민트 티(메스꺼움 완화에 도움)
목표: 탈수 방지. 구토가 줄면 아래 단계로.
② 초기 식사 재개(부드러운 탄수화물)
- 흰죽/미음, 잘 지은 흰밥 소량
- 바나나, 사과퓨레(껍질X), 토스트/크래커
- 맑은 육수/국(기름기 걷어내기)
소량씩 2~3시간 간격. 상태 봐가며 양↑
③ 단백질·야채 소량 추가
- 기름기 제거한 살코기 닭, 흰살생선 (삶거나 찜)
- 잘 익힌 부드러운 채소(당근, 애호박, 시금치)
- 두부, 스크램블 에그(기름 최소)
기름지지 않게 조리, 과식 금지
✔ 24시간 회복용 샘플 식단
- 아침: 흰죽 + 약간의 소금, 바나나 1/2개
- 간식: ORS 100–200mL, 크래커 2~3장
- 점심: 맑은 닭고기·애호박국(기름 제거) + 흰밥 반 공기
- 간식: 사과퓨레 3~4스푼, 미지근한 물
- 저녁: 두부조림(담백) + 잘 익힌 당근/시금치 소량 + 흰밥 반 공기
연구에 따르면 엄격한 제한식은 치료에 이득이 크지 않다는 보고도 있어, 상태가 나아지면 균형식으로 점진적 복귀가 권장됩니다.
6) 피해야 할 음식/습관
-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튀김, 치즈 범벅)
- 매운 음식, 자극적인 향신료
- 알코올, 카페인 과다(이뇨/자극)
- 생야채·껍질 있는 과일(섬유질↑로 장 자극 가능)
- 설탕 든 탄산음료 과량(삼투성 설사 악화)
- 자가 항생제/강한 지사제 남용: 원인균·상태에 따라 악화 위험 → 의료진 상담
7) 가정 관리 팁(재감염·전파 예방)
- 손 씻기: 화장실 후·식사/조리 전,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 개인 식기 분리, 수건·침구는 고온 세탁
- 구토/변 오염 표면은 일회용 장갑 착용 후 철저 소독
- 증상 호전 뒤에도 48시간은 음식 조리·나눠 먹기 자제(특히 노로바이러스 의심 시)
8) 자주 묻는 질문(FAQ)
Q1. 물만 많이 마셔도 될까요?
A. 물만으로는 나트륨·포도당 등 전해질이 부족할 수 있어 흡수가 떨어집니다. ORS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에요.
Q2. ‘BRAT(바나나·밥·사과퓨레·토스트)’만 먹어야 하나요?
A. 초기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영양이 부족하므로, 상태가 좋아지면 단백질·야채를 조금씩 추가하며 균형식으로 복귀하세요.
Q3. 유제품은 언제부터?
A. 급성기엔 우유·치즈가 속을 불편하게 할 수 있어요. 증상 완화 후 소량부터 시도하고, 이상 없으면 양을 늘리세요.
Q4. 프로바이오틱스 도움이 되나요?
A. 일부는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제품·개인차가 큽니다. 수분 보충이 최우선이며, 보조적으로 고려하세요.
Q5.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혈변, 고열, 심한 탈수, 48시간 이상 지속, 임신부/영유아/고령/만성질환자는 조기 진료 권장입니다.
근거한 줄 요약
- 장염은 갑작스러운 설사·구토가 특징이며, 탈수 예방이 핵심(클리블랜드클리닉·메이요클리닉).
- 가장 효과적인 1차 치료는 WHO 저삼투 ORS(임의 제조는 권장X).
- 손 씻기(비누+물 20초)가 재감염·가족 전파를 크게 줄임(CDC).
- BRAT 등 엄격 제한식은 장기 이득 제한적—상태 따라 균형식으로 점진 복귀(NI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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