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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용인 마지모우 카페 후기|불멍하고 왔어요

by thisdaylog 202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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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커피 맛보다도 공간의 밀도인 것 같아요. 사람이 많아도 정신없지 않고, 사진을 찍지 않아도 오래 머물고 싶은 곳.

용인에 위치한 마지모우 카페는 딱 그런 기준에 맞는 카페였습니다.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긴 동선이 잘 설계된 공간이구나’라는 인상이 먼저 들었어요.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1층으로 올라오면 나오는 야외 공간이네요.

이곳은 8세 미만 (미취학아동) 출입이 제한된 노키즈존 카페입니다.

 


■ 마지모우 카페, 공간부터 다른 이유

마지모우 카페는 모로코풍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느껴지는 카페입니다. 일반적인 단층 카페 구조가 아닙니다. 계단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시야가 열리고 닫히는 구조라 마치 전시 공간을 걷는 느낌이 들어요.

중정 형태의 야외 공간, 층층이 배치된 좌석, 그리고 과하지 않은 조명까지.

사람이 많아도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이 공간 구성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실내분위기입니다

안쪽에는 푹신한 소파들이 두꺼운 나무 테이블과 함께 놓여있어요.

또 다른 야외공간으로 가는 길목이네요


■ 야외 · 실내 좌석 분위기

야외 공간은 탁 트여 있지만 노출감이 크지 않아 비교적 편안합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배치라 도심 카페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실내 좌석은 톤이 전체적으로 차분합니다. 벽면 질감, 가구 색감, 조명이 과하지 않아 오래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았어요.

노트북 작업보다는 천천히 대화하거나 혼자 머무르기에 더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 불멍도 하고 왔어요 

저녁이라서인지 야외 공간에 모닥불도 피워놓아서  잠시 불멍 하기에 좋았어요

 

주문하는 곳에는 의자가 없어요

나무 질감이 좋게 느껴지는 공간이네요

2층 계단 곳곳에 이색적인 도자기들이 예쁘게 놓여있어요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야외공간이랍니다.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곳곳에 공방도 있고 카페로 들어가기 전에 예쁜 옷들도 파는  공간이 있어 볼거리도 있었어요


■ 마지모우 카페 주차 & 발레 완전 정리

마지모우 카페는 자체 주차장과 발렛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방문 전 주차 정보만 알고 가면 훨씬 편합니다.

✔ 주차장 구성

- 건물 내부 주차장 - 건물 왼편 제1주차장 (발레 전용)

✔ 발렛 정보

- 발렛비: 3,000원 - 주차 요금: 무료 - 제1주차장은 자리 수가 많지 않아 주말에는 주차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무료 주차장

- 무료 주차장은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 - 주말 혼잡 시간대에는 무료 주차장에 주차 후 한 차로 1 주차장까지 올라가 발레만 이용하면 발렛비를 아낄 수 있는 팁도 있습니다.

✔ 실제 방문 팁

- 발렛 대기가 길어질 수 있어 캐치테이블 원격 줄 서기 활용 추천 - 주차권은 반드시 잘 보관했다가 카페 나올 때 카운터에 제출하면 차량을 미리 대기시켜 줍니다. - 혼잡한 시간에는 소통 오류가 생길 수 있어 주차권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이런 분들에게 잘 맞아요

- 공간이 예쁜 대형 카페를 찾는 분 - 사람 많아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 - 사진보다 공간 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 - 주차가 중요한 드라이브 코스 카페를 찾는 분, 그리고 이색적인 공간을 찾는다면 한 번쯤 여기는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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