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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층에 아직 사람 있어요”…10만전자 붕괴에 개미들 ‘멘붕’

by thisdaylog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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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만 전자 붕괴를 상징하는 붉은 배경의 급락 그래프 썸네일 이미지”

 

 


며칠 전만 해도 ‘11 만전자를 향해 간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던 삼성전자. 그런데 단 이틀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1월 5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이 대규모 매도세에 휩쓸리며 **삼성전자 주가는 10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른바 ‘10만 전자’가 다시 붕괴된 건데요―이 소식에 개인 투자자들, 일명 ‘개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시간 기준 오전 10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5.62% 떨어진 99,000원. 코스피는 **4000선이 붕괴되며 3923선까지 밀렸습니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반도체 대장주’와 함께 코스피가 4200선 넘보던 분위기였다는 걸 떠올려보면, 이 급락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 삼성전자 주가, 다시 10만 원선 아래로…무슨 일이?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배경엔 여러 의견이 있지만, **“AI 기술주 과열 부담”**, **“고점 차익실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SK하이닉스·팔란티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주가가 고점에 도달하면서 차익 매물이 나왔고, 그 여파가 고스란히 우리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뉴욕 나스닥 시장이 2% 넘게 급락하며 심리가 얼어붙은 점, 국내 개인들의 ‘AI 기대 심리’가 이번 급락에 더 큰 충격을 느끼게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 주요 반도체 종목 하락률 (11월 5일 오전 기준)

  • 삼성전자 -5.62% → 99,000원
  • SK하이닉스 -6% 이상 → 550,000원 선
  • KRX 반도체 지수 -7.27% 하락

“삼성전자 11만 간다더니, 이게 무슨 일이냐” “11층에 아직 사람 있어요” “주가가 번지점프하네” 등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울분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 “AI 깐부 회동”으로 올랐던 기대감이 한순간에 식다

 

 

이 급격한 하락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직전 주가 급등 배경과의 대비**입니다.

며칠 전만 해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한 ‘AI 깐부 회동’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AI 반도체·차세대 산업·한미 기술 동맹 등이 강조되며 삼성전자 주가는 11만 원선을 잠시 돌파했고, 코스피는 **4200선까지 뚫으며 역대 최고점 근접**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차익실현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으며, 기대감은 곧바로 실망감으로, 실망감은 매도 공포로 번진 모습입니다.


💬 전문가 진단: “AI 테마주의 고평가 우려…냉정한 대응 필요”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미국 기술주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불안 여파로, 반도체뿐 아니라 조선·방산·자동차 전반에서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지나치게 급등한 업종들이 우선해서 조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증시 분위기는 **주가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당분간 AI 관련주에 대한 시선도 다소 보수적으로 바뀔 전망”이라며 “실적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업종 중심 분할 매수가 적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 “11층에 아직 사람 있어요”…개미들이 남긴 말들

 

 

커뮤니티와 종목토론방에는 투자자들의 애타는 심정이 빗발쳤습니다.

  • “11층에 아직 사람 있어요…”
  • “다시 10만전자 가려면 몇 년 걸릴까”
  • “번지점프 하락이라니, 오늘은 장 보러도 못 가겠다”
  • “누가 15만 간다고 부추겼냐?”
  • “그야말로 파란불 투성이… 한숨만 나오는 계좌”

삼성전자는 ‘국민주’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개인 투자자 비중이 매우 큰 종목이기에, 이런 하락은 개인 투자심리에 큰 타격을 주는 모습입니다.


🧠 결론: 10만전자 붕괴, ‘위기’이자 ‘냉정한 기회’?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전자를 깨고 내려올 때마다 언론과 커뮤니티는 크게 술렁였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의 반등 끝에 지금 다시 10만 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이번 하락이 단순한 조정인지, 더 깊은 하락의 시작일지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번 하락에서 확인된 사실은 두 가지입니다.

  1. AI 테마는 이제 ‘진짜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
  2. 급등 이후엔 빠른 조정이 뒤따르는 ‘테마 과열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

현재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단기 흥행에 올라타는가, 아니면 실적 기반 장기 포지션을 지켜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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