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본인이 곧 만 65세가 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제도 중 하나가 기초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기초연금을 함께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포기하지 말고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2026년 10월부터는 온라인 신청 과정이 달라집니다.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를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고, 일부 추가 서류는 신청을 마친 뒤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입니다.
다만 온라인 절차가 간편해진다고 해서 자동으로 연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연금은 반드시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청해야 하며, 나이뿐 아니라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소득인정액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2026년 기초연금,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요?
기초연금은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국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분에게 지급됩니다.
2026년에는 1961년생이 생일이 속한 달부터 연령 기준을 충족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 65세가 됐다고 해서 누구나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국민연금 등 각종 소득뿐 아니라 주택·토지·예금·보험·자동차와 같은 재산도 일정한 방식으로 소득으로 환산해 판단합니다.
| 구분 | 2026년 기준 |
|---|---|
| 연령 | 만 65세 이상 |
| 단독가구 | 월 소득인정액 247만 원 이하 |
| 부부가구 | 월 소득인정액 395만 2,000원 이하 |
| 개인 최대액 | 월 최대 34만 9,700원 |
| 부부 최대 합계 | 월 최대 55만 9,520원 |
여기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월급이나 국민연금처럼 매달 들어오는 돈만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재산을 월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까지 더해 소득인정액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현재 소득이 거의 없더라도 고가의 부동산이나 금융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준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집 한 채가 있거나 일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탈락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역별 재산 공제와 근로소득 공제, 부채 등이 함께 반영되므로 실제 결과는 신청 후 조사를 받아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월 34만 9,700원을 모두 받는 것은 아닙니다
2026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개인 기준 월 최대 34만 9,700원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감액이 적용되지 않았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액입니다.
국민연금 수령액과 가입 기간, 소득인정액 수준에 따라 실제 지급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에는 부부 감액이 적용돼 각자의 산정액에서 20%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기초연금 최대 34만 9,700원’이라는 표현은 모든 수급자가 똑같이 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개인별 소득·재산과 국민연금 수령 상황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 소득이 높으면 부모님이 못 받을까요?
자녀가 직장에 다니며 소득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의 기초연금 신청이 제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연금은 원칙적으로 신청하는 어르신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 및 재산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부모님이 자녀 명의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더라도 자녀의 월급이나 예금이 부모님의 소득으로 그대로 합산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다만 자녀 소유의 고가 주택에 무상으로 거주하는 경우에는 무료임차소득이 반영될 수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초연금은 언제 신청해야 할까요?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생일이 속한 달의 전달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므로, 생일 직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생일이 2026년 11월 20일이라면 2026년 10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결정되면 만 65세가 되는 달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연금은 신청주의 제도이므로 만 65세가 됐더라도 신청하지 않은 기간의 연금을 무조건 모두 소급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정기 지급일은 매월 25일입니다.
다만 25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이면 바로 앞 영업일에 지급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부터 온라인 신청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현재도 복지로에서 기초연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배우자 동의와 추가 서류 제출 과정이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신청자와 배우자가 함께 있지 않으면 금융정보 제공 동의를 받기 어려웠고, 필요한 서류가 준비되지 않으면 신청 과정에서 멈추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6년 10월부터 온라인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 구분 | 현재 방식 | 2026년 10월 개편 후 |
|---|---|---|
| 배우자 동의 | 복지로 인증 또는 서명한 동의서 스캔·촬영 후 등록 | 배우자 휴대전화로 전송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동의 가능 |
| 추가 서류 | 필요한 서류를 신청 과정에서 등록해야 신청 완료 | 신청서를 먼저 제출한 뒤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추가 제출 가능 |
| 이력관리 | 별도의 수급희망이력관리 신청서 작성 | 신청 화면에서 동의 버튼을 눌러 함께 신청 |
| 동의 화면 | 여러 단계에서 각각 동의 | 금융정보 제공과 이력관리 동의를 마지막 단계에서 처리 |
1. 배우자 금융정보 동의를 문자로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구의 기초연금을 심사할 때에는 신청자뿐 아니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도 함께 확인합니다.
따라서 배우자가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금융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배우자가 복지로에 직접 접속해 인증하거나, 동의서를 출력해 서명한 뒤 스캔 또는 촬영하여 등록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10월부터는 배우자의 휴대전화로 전송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동의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입니다.
부부가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2. 신청을 먼저 하고 추가 서류는 나중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중 임대차계약서나 사실혼 관계 확인서 등 필요한 자료가 없으면 신청을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편 후에는 기본적인 신청서를 먼저 제출하고, 추가로 요구되는 서류는 이후에 온라인으로 올리거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나중에 제출 가능’하다는 것은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안내받은 기간 안에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청이 취소되거나 심사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3. 수급희망이력관리는 반드시 함께 신청하세요
기초연금을 신청했지만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조금 초과해 탈락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때 수급희망이력관리를 신청해 두면 이후 소득이나 재산이 줄거나 선정기준액이 올라 수급 가능성이 생겼을 때 다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10월부터는 온라인 신청 마지막 단계에서 동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간편해질 예정입니다.
처음 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수급희망이력관리를 함께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연금 신청방법 3가지
방법 1.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임대차계약, 금융재산, 사실혼 관계 등 설명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방문 상담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방법 2.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도 주소지와 관계없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과 기초연금 감액 가능성을 함께 상담하고 싶다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 3. 복지로 온라인 신청
PC나 스마트폰에서 복지로에 접속한 뒤 로그인하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복지로 메뉴에서 ‘서비스 신청’, ‘복지급여 신청’, ‘노년’, ‘기초연금’ 순서로 이동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에는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등 본인 확인 수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다면 찾아뵙는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 문제로 행정복지센터와 국민연금공단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 국번 없이 1355로 연락해 찾아뵙는 서비스를 문의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와 방문 일정은 거주 지역과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먼저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전에 준비하면 좋은 서류
기본적으로 신청자의 신분증과 기초연금을 받을 본인 명의 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할 수 있으며, 대리 신청을 하는 경우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증 등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전·월세로 거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동산을 임대하고 있다면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사실혼 관계 확인서, 무료임대 확인서, 부채 증빙자료 등 추가 서류를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 준비 항목 | 확인할 내용 |
|---|---|
| 신분증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 서류 |
| 통장 | 기초연금을 받을 본인 명의 계좌 |
| 배우자 동의 |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 여부 확인 |
| 임대차계약서 | 전세·월세 거주 또는 부동산 임대 시 준비 |
| 대리 신청 | 위임장, 신청자와 대리인 신분증 등 확인 |
이런 경우에는 신청 전 상담이 필요합니다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권자와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퇴직일시금을 받았거나 특정한 예외 조건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바로 포기하지 말고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가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다른 사람 명의의 고가 주택에 무상으로 거주하는 경우에도 소득인정액 산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실혼이나 별거 중인 배우자가 있는 경우, 부채가 많거나 재산 명의가 복잡한 경우도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초연금 신청 전 최종 체크리스트
☑ 주민등록상 만 65세가 되는 달을 확인했습니다.
☑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재산이 함께 조사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 최대 지급액이 실제 지급액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 신분증과 본인 명의 통장, 필요한 계약서를 준비했습니다.
☑ 탈락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희망이력관리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도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국민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기초연금의 나이와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 수령액과 가입 기간 등에 따라 기초연금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Q. 집이 있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나요?
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탈락하지는 않습니다.
주택 가격과 지역별 재산 공제, 금융재산, 부채, 소득 등을 종합해 계산한 소득인정액으로 판단합니다.
Q. 예전에 신청했다가 탈락했는데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소득이나 재산이 줄었거나 매년 선정기준액이 변경됐다면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급희망이력관리를 신청해 두면 향후 수급 가능성이 생겼을 때 안내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10월까지 기다렸다가 신청하는 것이 좋은가요?
이미 신청 가능한 연령이 됐다면 온라인 절차가 바뀌는 10월까지 일부러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기초연금은 신청한 시점이 중요하므로 현재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면 먼저 접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추가 서류를 나중에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10월 이후에는 신청서를 먼저 제출할 수 있지만, 요구받은 서류를 정해진 기간에 내지 않으면 신청이 취소되거나 심사를 완료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보완 요청을 받으면 제출기한과 제출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기초연금은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연금이 아닙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신청해야 심사가 시작되므로 신청 가능한 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6년 10월부터는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를 문자메시지로 처리하고, 추가 서류를 나중에 제출할 수 있어 온라인 신청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10월 이전이라도 이미 만 65세가 됐거나 신청 가능 시기가 다가왔다면 개편을 기다리지 말고 복지로,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예전에 탈락했거나 집이 있다는 이유로 신청을 포기했다면, 올해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수급 여부는 실제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결정되므로 애매한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 1355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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